<하나 되는 기쁨> 저자 양승훈교수, 신간 출간 기념회 논란 일어
2012-08-02 17:25 l 교회연합기자 epnnews@empal.com

<하나 되는 기쁨> 저자 양승훈교수, 신간 출간 기념회 논란 일어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최하려다 교계 인사들 강력 반발 장소 변경



 
지난 2005년 출판돼 많은 논란을 일으키며 기독교계에서 수많은 지탄을 받았던 ‘하나 되는 기쁨’(출판사 예영커뮤니케이션)이라는 서적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나 되는 기쁨’은 지난 2005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유해서적으로 판정됐고, 지난 2010년에는 한국 기독교의 대표적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반기독교 음란서적’이라는 판단과 함께 저자 양승훈교수와 추천자 정동섭목사를 사이비로 규정하고 이들을 강단에 세우지 말 것을 결의했다.
당시 양승훈교수는 ‘하나 되는 기쁨’을 출간하며 자신의 이름을 숨긴 채 최희열이라는 가명을 사용함으로써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자세를 보인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동 책자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유해서적으로 판정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판매하는 행태를 보이다 기독교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출판사인 예영커뮤니케이션에서 절판을 결정하고 보급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지금 우리나라의 대표적 포털사이트에서 ‘하나 되는 기쁨’을 검색해 이 책에 대한 정보를 보려 할 경우 “본 정보내용은 청소년유해매체물로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및 청소년보호법의 규정에 의하여 19세미만의 청소년이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성인 인증을 요구하고 있어 그 내용이 어떠한지를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양승훈교수와 정동섭목사는 지난 2010년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 한국교회 앞에 사과하겠다는 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자기변명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탄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 되는 기쁨’의 저자 양승훈교수(캐나다기독교세계관대학원장)가 7월 27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달개비’ 식당에서 몇몇 기자들을 초청해 ‘헌신과 광기’(출판사 예영커뮤니케이션) 책의 출간 기자간담회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기독교계에 우려의 시선이 집중됐다.
양승훈교수는 ‘헌신과 광기’ 출간 기자간담회를 알리는 글에서 “헌신을 빙자한 광기가 한국 교계와 사회를 휘몰아가고 있다”며 “원고를 쓰는 동안 창조론 논쟁과 부부관계 책으로 인해 엄청난 언어적인 폭력과 광기가 자신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폭력과 광기가 심한 사람들일수록 공통적으로 겉으로는 헌신과 열정이라는 명분을 더 내세우고 있는 점이 참으로 아이러니컬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기독교계 인사들은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기독교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 공동회장 양원준장로는 “그동안에는 ‘하나 되는 기쁨’ 서적의 추천자 정동섭이 나서서 변명하더니 이제는 저자가 직접 나섰으니 그들이 옳은지, 그들을 반대한 장로들이 옳은지 따져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성의 질은 성(性)과 성(聖)을 연결하는 통로이다’고 말하는 자들이 어떻게 복음적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신학자들이 참여해 교리적, 신학적인 측면에서 누가 성경적인지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적극적인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한국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 등 한국기독교계의 대표적 평신도 단체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독교계에 다시 한 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정동섭목사가 자신의 신간 ‘부부연합의 축복’ 출간 기념 세미나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최하려다 여러 기독교 인사들의 문제 제기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장소를 변경해 서울 명동의 청어람에서 출간 기념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양승훈교수의 ‘헌신과 광기’ 출간기념회의 경우도 벌써부터 여러 기독교 인사들이 한국기독교회관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장소가 변경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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