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사랑을 잃지 말아야 한다
2014-05-22 14:05 l 교회연합기자 epnnews@empal.com

그리스도인은 사랑을 잃지 말아야 한다



기독교는 우주적 종교이다. 따라서 기독교의 복음 메시지는 우주를 포괄한다. 그 메시지의 핵심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 사랑의 대상은 먼저는 인간이고, 그 다음은 자연과 만물이다. 기독교가 사랑을 놓치면 교권주의적 이기주의 집단이 되고 만다. 중세의 로마 가톨릭이 수많은 인명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학살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십자군을 일으켜 알비파 기독교도 수십만명을 죽이고, 종교재판소를 열어 성경의 가르침에 충실하려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이단으로 몰아 화형시켰으며, 마녀사냥으로 10만명이 넘는 여성들을 불태워 죽였다. 그러고도 아직까지 단 한번 그 잘못을 인정한 일이 없다. 이것이 사랑을 잃은 교권주의 기독교가 얼마나 악랄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역사적 산물이다.
이런 기독교가 “너희 듣는 자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 6:27-28)고 하신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이런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성경의 가르침과는 전혀 다른 기독교이다. 그런데 그런 기독교가 세력을 얻으면 '정통' 형세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보다 성경적으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려는 사람들을 박해한다.
중세 종교개혁 시대 유럽에서 30년 전쟁을 통해 얼마나 많은 개신교인들이 희생되었는가를 알면, 차라리 그들이 교회와 등지고 살았으면 생명은 부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영혼을 사랑했기 때문에 교회를 떠날 수는 없었던 것이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중세 기독교의 사악한 역사를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130여 년의 한국교회가 세력이 어느 정도 크졌다고 생각하는지 소수 집단의 목소리를 억누르고 탄압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이 돌을 던진다고 자기도 돌을 던지고 있다.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살펴야 한다. 특히 지도자의 무지는 많은 사람을 실족케 할 수 있다. 자신이 몰라서 남을 실족케 하는 것도 범죄이다.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상황하에서도 사랑을 잃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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