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과점 : 보장된 이익
2014-05-22 14:33 l 교회연합기자 epnnews@empal.com

독과점 : 보장된 이익  



찬송가를 두고, 한국교회가 분쟁을 지속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성경을 놓고 법적 다툼이 벌어질 기세다.
찬송가와 성경은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에 있어 결코 없어서는 안될 필수 항목인데, 이를 놓고 분쟁이 한창인 것이다.
사실 단순한 종교서적도 아니고, 신성한 성경을 놓고 싸우는 모습이 일반인은 물론이고, 성도들에게도 좋게 비쳐질리 없는데, 한국교회는 어찌 이런 싸움을 멈추지 못하는 것일까? 이는 찬송가나 성경을 놓고 싸움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비난받을 일이지만 어찌보면 온갖 비난을 감수해 가면서도 싸울 만한 가치(?)가 있는게 찬송가와 성경에서 나오는 이익금이다.
인류에 문서 출판이라는 분야가 생긴 이래, 최초부터 지금까지 단연 돋보이는 출판물은 누가뭐라 해도 성경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70~80년대를 기점으로 한국교회가 폭발적인 성장을 하며, 성경 찬송의 판매율도 덩달아 급증하게 됐다.
성경 찬송이 출판물로서의 더욱 가치를 갖는 것은 보통의 출판물과는 다르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독자들이 새로운 성경 찬송을 구매해야 한다는데 있다. 독자들은 한번 구매한 서적이 시간이 지나, 새롭게 출간됐다고 해서 다시 구매하는 일은 없지만, 성경 찬송은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마다, 반드시 사야만 한다. 나이든 성도들 대부분이 성경 찬송을 각 가정에 최소 2권에서 3~4권 이상 보유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더구나 지금은 성경 찬송이 합본되어 판매되는게 일반적이다. 그렇다는 것은 찬송가만 바뀌어도 성경까지 사야하고, 성경만 바뀌어도 찬송가까지 어쩔 수 없이 사야만 한다. 결국 성도들 입장에서는 성경 찬송의 구매 주기가 더욱 잦을 수 밖에 없게 됐다.
찬송가와 성경은 우리네 인간사회가 지속되는 한 최대 최고의 판매율이 보장되는 영원한 베스트셀러를 지킬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경이적인 판매율이 교단, 제작, 출판 회사 등의 노력이나 운영이 아닌 성도들 개개인의 신앙심에서 나왔음을 명심해, 자기네들의 이권 싸움에 더 이상 성도들의 신앙심이 이용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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