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목사로 유명해 지기
2014-06-19 13:30 l 교회연합기자 epnnews@empal.com

한국교회 목사로 유명해 지기


하나님의 성도로 불리우는 세상의 모든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양’이다. 개신교의 목사는 그리스도가 “내 양을 치라”(요 21:16)는 말씀에 따라 그리스도의 양무리를 돌보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목사에게 ‘자기 양’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오늘날 한국교회 목사들은 자기가 목회하는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은 모두 자기 양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래서 그 양 중의 하나가 다른 우리로 옮겨가면 그 쪽을 향해 ‘이단’이라고 소리 지른다.
우리나라에 교회를 전한 미국교회는 200-300년 전 청교도 시대에 건축된 아름다운 교회당들이 텅텅 비어가고 있다. 교인들이 교회에 출석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교회당은 대부분 아시안인이나 히스페닉계 사람들이 빌려 사용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아직도 큰 대형 교회당을 지어면 그리로 주변의 소형교회 교인들이 빨려 들어 간다. 이런 현상을 막을 길이 없다. 이미 교파와 교단 분열로 교구주의가 파괴된 지 오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교회도 교회당 크게 지어 사람들 끌어모아 유명해 지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영성이 뛰어난 사람, 말씀의 가르침대로 사는 사람이 유명해 지는 시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보이는 교회당 크게 짓고, 수양관 짓고, 교육관 짓는 일에 골몰하는 목사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그러나 시대적 흐름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크고 많은 것만 쫓다가는 오래 못가 실패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제는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더 강단 앞에 나와 말씀을 듣게 하고, 그들이 안고 있는 영적인 문제에 해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개혁주의적 목회로 가는 것이다.
그리고 목사는 그 양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잘 먹이고 그 영혼이 살찌도록 도우는 것으로 그 사명을 다하는 것으로 여겨야지, 영원히 ‘내 우리’ 안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론에도 위배된다.
모든 양은 그리스도의 양이다. 그리고 모든 교회는 그리스도의 것이다. 그 양이 어느 우리에 있던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 것이 목회여야 한다. 목회가 경영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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