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예장통합측 전 이대위 위원장 김창영목사
2014-10-15 16:19 l 교회연합기자 epnnews@empal.com
데스크칼럼

예장통합측 전 이대위 위원장 김창영목사



예장통합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및 이단상담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부산동노회 원로목사 김창영목사는 지난 총회에 레마선교회 이명범목사 이단해지 및 재심을 청원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따라 총회는 김목사의 청원을 이대위 연구분과위원회에 위임하여 계속 연구하기로 했다.
통합측은 1992년 제77회 총회에서 레마선교회 이명범목사에 대해 트레스 디아스와 렘 프로그램에서 많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김기동 사상과 차이가 없는 극단적인 신비주의 형태의 이단”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레마나 이명범목사에게는 ‘신비주의’ 자체가 없다는 것이 일부 신학자들의 평가이다. 이처럼 통합측은 엉뚱한 내용을 덧씌어 이단을 만든 경우가 많다.
통합측은 타교단 목회자를 이단이나 사이비로 규정하는데는 열심이지만, 한번 규정한 이단 및 사이비를 해지해 달라는 헌의안을 받아 재검증 하는 일에는 인색했다. 더구나 전 이대위 위원장이 재심을 청구한 경우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일이다.
김목사는 총회에 레마에 대한 이단해지 재심 청원서를 올린 후에 교단 후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목사님이 이명범목사 이단해지 청원서를 올렸습니까?” “그래. 내가 올렸다” “왜 올렸습니까?” “내가 비록 레마를 이단으로 규정할 때는 일개 위원에 지나지 않았지만, 총회 이단대책위원장과 이단상담소장을 지낸 사람으로써, 이후 재심을 거부한데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 내가 천국 가기 전에 억울하게 이단으로 묶여 고통을 당하게 된 분들을 풀어주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는 내용의 문답을 했다고 한다.
김목사는 2012년 은퇴 직후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당시 폐와 심장에 물이 차 담당의사는 가족에게 장례식 준비를 하라고 할 정도였다. 항문에 난 종기를 수술하면서 병원에서 항생제를 과다투여한 결과였다.
김목사는 그 때 “하나님께서 내게 한번 더 기회를 주시면 선한 도구로 쓰임 받겠다”는 회개 기도를 했다고 한다. 그 후 김목사는 건강을 회복했다. 먼저 생각난 것이 딱히 이단이라고 보기는 어려운데도 이단으로 공격받은 사람들이었다. 김목사는 “이명범목사는 이단이라고 보기 어려운데, 내가 그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 일도 않고, 그때 죽었으면 하나님 앞에 가서 할 말이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목사는 “은퇴하고 난 뒤 내가 기도하는 제목이 하나 있다. 하나님 혹시 제가 목회할 때 하나님 앞에 잘못한 것, 사람 앞에 잘못 한 것, 교인들 앞에 잘못한 것 있으면 용서해 달라는 것이다. 이런 기도를 하면 눈물이 나는 때가 많다”고 했다. 김목사의 두 아들 역시 모두 통합측의 목회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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