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에덴교회 방미단 6/14~15 미 텍사스서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 고령의 용사들 위해 올해부터 찾아가는 보은행사 시작
- 국내 참전용사 위한 ‘보훈음악회’ 전쟁 가요로 되새기는 ‘6.25 전쟁사’
전 세계 역사에 전례없는 민간 외교의 본을 보이는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6.25 한국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한국전 참전용사를 섬기기 위해 직접 미국을 찾는다. 소강석 목사가 이끄는 새에덴교회 방미단은 오는 6/14~15일 미 텍사스에서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성대한 보은행사를 열 예정이다.
올해로 18년째 6.25전쟁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열고 있는 새에덴교회는 이제는 교회를 넘어 국가 보훈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국가도 하지 못한 보훈의 가치를 단일 교회가 전 세계 참전용사를 상대로 18년째 지켜오고 있다는 것은 한국은 물론 세계 역사에 유례없는 귀한 섬김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까지...'라는 구호로 직접 미국을 찾는다. 대부분 90세가 넘는 고령인 탓에 장거리 여행이 불가능한 용사들을 위해 올해부터는 소 목사가 방미단을 꾸려 매년 해외로 나서기로 했다. "마지막 한 분의 영웅이 살아 계실 때까지 찾아 섬기겠다"는 소 목사의 의지가 강력히 투영된 사업이다.
소 목사는 "이제는 국내 참전용사 3만8천명, 미국에는 2만5천명이 생존해 계시다. 작년 대비 1만여명이 이상 준 수치"라며 "매년 1만여명의 참전용사들이 돌아가신다. 이제 우리의 보은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하루라도 바삐 귀중한 영웅들을 뵙고 그 분들께 감사를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는 먼저, 6월 14~15일간 미국 텍사스를 방문하여 14일 저녁, 알링턴 쉐라톤호텔(Sharaton Hotel Alington, Texas 2층 Ballroom)에서 美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전사자 가족, 실종자 가족, 한인 참전용사와 가족 등 350명과 휴스턴 한국총영사와 미국 상·하원의원, 주지사, 시장,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김종대 준비위원장, 준비위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용사와 가족에 대한 감사의식을 가지고, 공연과 만찬행사를 연다. 이튿날 15일 오전에는 달라스 인근 알링턴시 국립묘지 안에 2023년말에 신축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Korean war and Korean Defense Veterans Memorial)을 방문하여 美 한국전 참전 전사자와 전몰자 추모식을 한다. 이곳에는 기념공원 건립 기금에 재정을 보탠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가 있다. 이어서 14마일 떨어져 있는 지역 국립묘지 안에 있는 장진호 전투기념비(Chosin Few Memorial)를 찾아 헌화식도 가진다.
새에덴교회가 18년째 참전용사 초청 보훈 행사를 이어오며, 그 가치는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크게 인정받고 있다. 미국은 그간전 세계 주요 전쟁에 참전하며, 지구촌의 평화 유지에 힘써왔는데, 수많은 전쟁과 전투에 참여한 용사들 중 거의 유일하게 한국전 참전용사들만 본국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다. 그리고 그 일에 당연히 새에덴교회가 크게 앞장서고 있다.
그런 만큼 미 참전용사 뿐 아니라 미국 보훈부, 국무청, 백악관에 있어 새에덴교회의 존재는 매우 유명하다. 전 세계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단일 교화에서 스스로 행하고 있다는 매우 놀라운 사례를 수집했기 때문이다. 이후 공을 인정받아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 목회자로는 최초로 지난 2019년 미 국가조찬기도회의 International Luncheon(오찬기도회)의 설교자로 서기도 했다. 또한 미국과 한국을 통틀어 수많은 훈장을 받았다.
소 목사는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2007년 1월 미국 LA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흑인 노병 ‘리딕 나다니엘 제임스 씨(1921~2013)’를 만난 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며 "행사를 거듭하며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매번 새롭게 발견하며 여기까지 왔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 마지막 한 분까지 섬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전용사 초청 보훈음악회, 음악으로 보는 ‘6.25 전쟁사’
새에덴교회는 미국 방문 외에도 국내 참전용사들을 위해 오는 23일 매우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새에덴교회는 지역 내 국군 참전용사와 가족 2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교계와 정계, 지자체와 기관, 교회 성도 등 총 3천여 명이 참석하는 ‘6·25전쟁 상기 제74주년, 참전용사 초청 보훈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훈음악회'의 가장 큰 특징은 '이야기'다. 다양한 전쟁 노래를 통해 6.25전쟁사 전체를 훑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단장의 미아리 고개, 가거라38선, 굳세어라 금순아, 노병의 노래 등이 테너 박주옥 교수와 남성중창단의 메들리로 연출된다. 총괄 이종민 목사는 6.25 전쟁의 아픔과 눈물,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감동을 음악을 통해 새롭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외에도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와 새에덴교회 장로인 국민가수 남진의 특별공연이 있고, 새에덴교회 성도인 미스트롯 김의영과 정미애 가수의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민간 최초로 6·25전쟁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최선을 다해 섬겨오고 있다. 2024년까지 18년간 ‘보훈문화는 국가의 품격이고, 보은실천은 국민의 품격’임을 주창하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국군 참전용사와 유엔군 참전 8개국(미국, 캐나다, 호주, 태국, 튀르키예, 필리핀,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가족, 실종자 가족, 전사자 가족 등을 초청해 왔다. 그간 연인원 약 6천9백여 명이 초청됐으며, 이를 위해 새에덴교회는 특별헌금 약 100억원 이상을 헌신했다.
댓글41
민간외교를 넘어 역사를 잊지않는 정신이 다음새댜 까지 이어지길 바래요
감사하며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귀한 섬김이. 예수님 사랑 실천입니다
기도할수있는 마음을 줘서 감사하다
앞서 섬겨주셔서 그저 감사합니다.
멋집니다
올해도 뜻깊은 보은행사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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