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다음세대를 위한 거룩한 선포
세계로교회(담임 김현두 목사)의 예스캠프(YES CAMP)가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 동안 은혜 가운데 성료했다.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는 ‘완벽한 부르심’이라는 주제로 다음세대의 미래와 신앙을 위한 거룩한 선포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예캠의 뜻은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모든 것이 예스(YES)가 된다’라는 것으로,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캠프의 주강사는 최종남 목사가 맡았다. 최 목사는 “예스캠프는 다음세대들이 예수님을 알고, 믿고, 배워 그들의 삶이 완전히 변화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전 세대에 걸쳐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뻔한 프로그램이 아닌 FUN(뻔)한 프로그램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예스캠프는 ‘뻔한 프로그램이 아닌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FUN(뻔)한 프로그램을 만들자’는데 차별점을 두고 있다.
특별히 예스캠프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GBS(Group Bible Study)는 아이들과 함께 깊은 말씀을 나누고 묵상할 수 있는 공과 시간으로 ‘이성, 미디어, 진로, 성’ 등 교회 안에서 쉽게 물어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성경적으로 속 시원히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으로 준비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아이들이 캠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1:1 양육 케어를 기반으로영적인성장을이끈것은물론, 깊은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비전을 찾는 일에도 힘을 쏟았다.
아이들이 열광하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예스캠프는국내에소개되지않은외국찬양팀의곡들을자체적으로번안해각음향에맞게무대를세팅하고조명을맞춰아이들이집회에집중할수있는현장분위기를구성했다.
특별히 올해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시나리오부터 노래, 안무까지 전부자체적으로제작한창작뮤지컬‘동행’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과 교사 모두가 은혜 받는 캠프’
모든 준비와 프로그램이 섬김과 헌신의 손길을 통해 세워지는 예스캠프는 학생과 교사 모두가 은혜 받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사가 먼저 바르게 세워질 때 아이들이 하나님을 더욱 뜨겁게 만난다는 것을 알기에 캠프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온전히 함께 기도하며 예배하는 시간을 필수로 갖는다.
캠프에 참여한 이병철 교사는 “어렸을 때는 학생으로, 지금은 교사로 참여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충만한 은혜를 받고 예수님을 만났던 경험이 지금까지 이르게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병철 교사는 “캠프를 통해서 교사인 본인 또한, 하나님의 큰 사랑을 경험했다”며 “아이들의 순수한 성장이 교사들에게 더욱 큰 감사와 은혜를 준다”고 말하고 “이번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몇 년 후에는 교사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세계로선민교회는 복음을 향한 강한 비전을 가지고 초등부 수련회를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유치부 수련회를 8월 17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캠프와 관련한 주강사 최종남 목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예스캠프(yes camp)의 주제를 ‘부르심’으로 선택한 이유는?
: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주제가 ‘진로’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의 비전과 꿈이 하나님의 부르심과 연계될 수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한다. 사실 우리의 선택과 방향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가’라고 생각한다. 모든 길에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일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든 걸음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할 수만 있다면, 그것을 우리 친구들이 깨달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값진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캠프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 캠프에 참여했던 몇 교회들이 자체적으로 부흥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캠프를 통해서 교육과 시너지를 얻고 아이와 교사들이 본 교회로 돌아가 리더로서 서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이 감사했고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앞으로 캠프의 방향성은?
: 본질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무조건 ‘복음’을 외치고 가르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획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부가적인 일이다. 결국 전 세대에 걸쳐서 이 땅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포하고 알리는 것 이것이 바로 변하지 않는 진리이며, 캠프의 본질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