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문화통일연구원, 이승현 목사 초청 제5차 구속사 세미나 진행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이승현 목사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기독교적 비전과 그리스도인들의 자세를 설파했다. 민족의 숙원인 통일에 대한 해답을 성경 속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통일에서 찾은 것인데, 이 목사는 이를 구속사적 관점에서 한반도 통일과 연결해 설명했다.
이와관련해 사)한국문화통일연구원(대표회장 황인규 장로)은 지난 9월 27일, 서울 종암동 고대 교우회관에서 제5차 구속사 세미나를 진행했다. 성경적 방법에 의한 복음통일을 목표하는 동 연구원은 매 시간 이승현 목사를 초청해 주제별 구속사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이 목사는 '대한민국 통일의 비전과 성도의 신앙적 사명'과 '예수님의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족보의 신비한 만남'을 주제로 두 번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 목사는 성경 속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관계와 분열, 대립 등을 소개하며, 그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이들의 통일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임을 분명히 하며, 한반도 통일 역시 하나님의 주권이 개입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통일은 결코 사람의 힘으로 이뤄질 수 없다. 통일의 주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에스겔 37:19에서 '내가' '내 손에서'라는 표현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통일을 위한 기도를 결코 소홀치 말아야 함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두 나라에 있어 통일의 주도권은 누가 가졌을까? 이에 대해 이 목사는 하나님에 속한 남유다가 통일을 주도했다고 해석했다.
그는 "겔 37:19에서 보면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지파들의 막대기를 위하여 유다의 막대기에 붙여서 한 막대기가 되게 한 즉'이라고 되어 있다. 이스라엘 지파들의 막대기를 유다 지파에 붙인다는 것은 곧 남유다가 주도하는 통일임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남유다는 다윗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게 한 나라, 즉 하나님의 언약이 머물러 있는 나라이기에 통일의 주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아가 수많은 조롱과 비난을 받아도 묵묵히 방주를 지었듯이 우리도 묵묵히 통일운동을 진행해야 한다"며 "통일을 이루시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제2강에서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나타난 두 족보와 이들이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신비한 구속사적 연계를 설명했다.
이 목사에 따르면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족보는 아브라함부터 예수님까지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일치한다. 다만 마태복음은 아브라함부터 예수님까지 하향식으로 요셉의 가문을 담고 있으며, 누가복음은 예수님부터 위로 올라가는 상향식으로 마리아의 가문을 기록하고 있다.
족보가 더욱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인물의 흐름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예수님의 신성과 왕의 직계임을 증명한다는 점에서다.
이 목사는 "다윗과 솔로몬, 그리고 나단의 족보가 이어져 마리아와 요셉이 결혼해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두 족보가 만나게 된다"며 "그 핵심에는 순종이 있다. 사람들에 손가락질을 받아도 오직 순종함으로 이 땅에 구속의 언약이 성취된 것처럼 우리도 마지막 날까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사장 황인규 장로는 "오늘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구속사 말씀을 통해 우리 연구원의 통일과제를 성취하는 매우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이 목사님의 말씀처럼 오직 하나님의 주권만이 이 땅의 통일을 가져오게 할 수 있다. 기도하며 우리의 맡은 소명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전 장신대 총장이자, 연세대 명예교수를 역임한 세계적인 석학 민경배 교수와 고목회 증경총회장 이한수 목사 등 외부 인사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이승현 목사님은 고 박윤식 목사가 정립한 구속사를 가장 정확히 증거하고 계신 분"이라며 "오늘 세미나는 갈수록 위기를 반복하는 이 시대에 전하는 구속사적 해법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문화통일연구원은 이승현 목사를 강사로 정기적으로 구속사 세미나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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