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가 정신’ 중심의 4대 핵심 정책 발표… 일치와 회복의 가치 천명
- 지방회와 우량 교회 일대일 매칭 등 ‘미자립교회 실질적 지원 시스템’ 가동 본격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5차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신뢰 속에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된 이기봉 목사(함평순복음교회)가 교단의 순수한 영적 정체성 회복과 전방위적 내실 성장을 골자로 한 목회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기봉 신임 총회장은 교단 내에서 탁월한 행정력과 강력한 영적 리더십을 두루 갖춘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한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초당대학교 대학원(M.A), 코엔 대학교 및 신학대학원(Th.M, Th.D)을 거친 그는 광주지방회장, 교단 선관위 서기, 재무, 부흥사회 대표회장, 수석부총회장 등 교정(敎政)의 핵심 요직을 두루 섭렵했다. 또한 전남 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및 이사장, 대한민국 경찰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직을 통해 교계 전반에서 굵직한 연합 리더십을 발휘해 온 행정·영성 전문가다.
“인간의 정치 배제한 영적 축제의 결실”
이기봉 총회장은 이번 제75차 정기총회를 “전국에서 모인 대의원들이 인간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철저히 내려놓고, 오직 성령의 강력한 임재 안에서 진정으로 한마음이 된 영적 축제”라고 규정했다. 그는 임기 동안 에베소서 4장 3절(“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말씀을 사역의 절대적 지표로 삼고, 한국 교회 부흥의 영적 모태였던 오순절 성령운동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단순히 행정적이거나 외형적인 결합을 넘어, 모든 구성원이 성령 안에서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진정한 연합과 일치의 공동체’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이 총회장은 오늘날 한국 교회가 직면한 목회적 환경을 ‘갈등과 분열, 권위의 위기’로 진단하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 오직 ‘십자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네 가지 핵심 정책을 즉각 실천하겠다고 선언했다.
‘말씀·성령·기도’ 본질 회복과 목양 질서 확립에 총력
첫 번째 핵심 과제는 ‘말씀·성령·기도’ 운동의 내실화다. 이기봉 총회장은 교단의 역동성이 인간의 프로그램이 아닌 오직 성령께 전적으로 무릎 꿇을 때 발현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 교단적인 말씀 및 기도운동을 전격 전개하여 성도들을 영적 전쟁에서 교회를 수호하고 목회자와 동역하는 ‘기드온의 삼백 용사’와 같은 정예 군사로 육성, 총회의 영적 토대를 전면 리모델링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두 번째로는 거룩한 목양 질서의 회복과 건강한 연합을 꼽았다. 세속화의 물결 앞 부하된 목회적 권위를 바로 세우고, 형식주의 예배를 과감히 탈피해 ‘성령의 감동이 살아 숨 쉬는 예배’를 전격 복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이단의 교묘한 침투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순복음 호남신학교 등 산하 신학 교육 기관의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내부 결속을 바탕으로 한국 교계의 연합 사역에도 장자 교단다운 주도적 목소리를 내겠다고 공언했다.
소통 창구 활성화와 세계 선교 지경 확대… 다음세대 육성 TF 가동
세 번째 정책은 교단 내부 소통의 전격적인 확장과 세계 선교 지경의 확대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영적 회복이 교단원 간의 수평적인 화목으로 증명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체육대회와 영성 세미나 등 구성원들이 격의 없이 어우러지는 소통 창구를 활성화해 내부 갈등을 치유하고, 다가오는 세계선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기하성의 선교적 리더십을 온 열방에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네 번째 과제로는 ‘다음세대 사역’의 전략적 육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다음세대를 살려내는 일은 교단의 생존과 직결된 절대 과업이라는 판단 하에, 교단 내 최고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미래 교육 청사진’을 수립하고 신학교와 연계한 인재 육성 로드맵을 가동하여 전폭적인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위기는 복음의 순수성 증명할 기회… 소외 없는 따뜻한 총회 만들 것”
인구 절벽과 다원주의라는 거대한 시대적 파도에 대해 이기봉 총회장은 “인간의 눈에는 위기이지만, 교회가 겉치레를 벗어던지고 가장 강력한 복음의 절대 순수성을 회복한다면 제2의 오순절 부흥을 일으킬 최고의 영적 기회”라며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 신앙의 전면 회복을 촉구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정통 기하성’의 계보를 지키기 위해 교단의 정체성을 흔드는 대내외적 시도에는 결코 타협 없이 단호하게 대처하되, 주님 안에서의 연합에는 유연하게 임하겠다는 원칙을 확고히 했다. 아울러 원칙과 절차를 준수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총회 행정’을 안착시켜 대외적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총회장은 농어촌 및 도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경제적·영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회와 우량한 개별 교회를 일대일로 매칭하는 ‘실질적인 형제 교회 지원 시스템’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목회자들이 소외됨 없이 함께 웃으며 사역할 수 있도록 임원진의 모든 지혜를 모으겠다는 다짐이다.
이기봉 신임 총회장은 “총회장이라는 자리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가장 낮은 곳에서 종의 멍에를 메고 눈물을 닦아주는 자리”라며, “직전 총회장님을 비롯한 선배 목회자들의 눈물의 기도로 쌓아 올린 이 거룩한 터전 위에서,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결코 초심을 잃지 않고 전 총회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행복한 총회를 만들겠다”고 전하며 전국 교회와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의 동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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