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이상범기사
성만찬과 한솥밥 2019/09/06 16:18
교회가 제단을 말할 때, 약간의 예외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성만찬 식탁을 생각한다. 제단은 아브라함이 세웠다던 돌단도 야곱이 광야에서 베고 잤던 돌기둥도 아니다.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빵과 와…
이삭과 리브가 2019/08/21 16:25
천성적으로 우유부단하기만 했던 이삭은 자신은 물론 가족의 운명까지도 흐름에 맡기고 살았다. 짓궂은 랍비들 중에는 “어린 이삭을 묶어 장작더미 위에 올려놓고 아비가 칼로 찌르려한 끔찍한 경험을 했으니,…
왜 파가니니는 악마가 되었을까 2019/08/01 10:22
1841년 가을, 지중해 연안의 한 작은 어촌에 괴기한 소문이 번진다. 고요한 달밤, 파도 소리 너머로 흐느끼듯 신음하듯 바이올린 소리가 들린다는 것. 유럽세계를 들뜨게 했던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가 죽은 …
학자의 실험을 통해서 본 “종교의 역할” 2019/07/19 16:00
오레곤 대학의 샤리프박사는 종교가 사회적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고 한다. 1달러 코인이 10개 들어있는 작은 상자를 피실험자에게 나누어 준다. 10개의 코인 …
위대한 왕 길가메시 2019/07/05 13:45
루드밀라 제만의 <위대한 왕 길가메시>를 읽다. 그림책 <위대한 왕 길가메시>를 읽었다. 수메르 문명이 일구어낸 ‘길가메시’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현대인에게 진한 감동을 주는 그림책이었다. …
커피 소동 2019/06/21 11:58
1511년 6월, 이슬람권 메카에서, 최초의 커피재판이 열렸다. 커피가 든 그릇을 피의자로 세워놓고 진행된 재판은 ‘커피가 사람을 취하게 하는 작용이 있는지’를 가려내기 위해서였다. 판결은 ‘유죄’였고, …
신학은 세상을 알기 위한 지식 2019/06/07 15:41
강연과 저술 활동으로 일본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 사토 마사루(佐藤 修)는 원래 일본 외무성의 주임분석관이었다.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나 교토의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 대학원 신학연구과를 수료…
“정의, 정의” 2019/05/29 16:23
핀하스 페리(Pinchas Hacohen Peri,1930-1989)는 현대를 산 가장 전통적인 랍비 가운데 한 사람. 대대로 예루살렘에서 살아온 랍비가문에서 태어나, 세 살이 되면서는 <성서>를, 여섯 살이 되자 <탈무…
‘성 유물’ 숭배 2019/05/10 15:34
유럽 각지의 교회들은 적잖은 “성 유물”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 그 수량과 가치는 곧 그 교회의 품격이기도 했다. 중세에 시작된 성 유물 숭배의 열기는 아직도 시들지 않고 있는 지도 모른다. 화염에 휩…
‘죄와 벌’의 마르멜라도프 2019/04/26 13:43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과는 인연이 없지 않았다. 20년(41학기)을 S대학에서 “성서개론”과 “기독교개론”을 강의하면서 <죄와 벌>을 “독서보고”의 자료로 택했었다는 인연을 어찌 대수롭…
사울이 예언자가 되었는가? 2019/04/18 16:02
사울이 예언자 사무엘에게서 “기름부음”을 받고 “이스라엘의 선택받은 자”가 된다. 이제 사울은 전혀 새로운 자세로 세계를 바라보게 되고, 세계는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태도로 사울을 대하게 된다. 훤…
사울과 요나단 그리고 다윗 2019/04/05 14:59
‘성서’, 특히 ‘구약성서’를 역사서나 이야기책으로 읽노라면 뜻밖의 재미와 교훈을 얻게 되는 수가 없지 않다. 처음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대 받은 사울과, 마땅히 뒤를 이어야할 아들 요나단, 그런데 정작 …
‘코티쉘토’와 하품 2019/03/22 14:18
인터넷을 뒤지다가 <일본어로 번역할 수 없는 세계의 말들>이란 책을 만나 코티쉘토(COTISUELTO)란 단어를 알게 되었다. “카리브 스페인어인데, 셔츠 아래 깃을 절대로 바지 안으로 집어넣지 않으려는 …
토머스 모어를 생각한다 2019/03/08 14:52
토머스 모어(Thomas More,1478-1535)하면 <유토피아>의 작가이고 에라스무스의 친구로 기억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영화 <천일의 앤>에 등장하는 조역으로 기억하는 이도 있을 터. 사무엘 존슨 (Sa…
티치아노의 ‘회개하는 막달라 마리아’ 2019/02/22 15:12
“르네상스가 비너스로 상징된다고 한다면, 바로크는 막달라 마리아로 상징 된다”는 말이 있다. 성녀로 추앙받는 막달라 마리아가 바로크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서 미술과 문학의 주제가 되게 했다는 해석…
헨리 데이빗 소로 2019/02/15 16:11
처음 소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학 때 휘트먼을 읽으면서였다. 이후로 그에 대한 동경은 어설프게나마 나의 생각 밑바닥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상당한 세월이 흐르고 나서, 서머셋 몸의 <…
새끼고양이 죽이기와 거세하기 2019/02/01 13:36
일본의 작가 반도마사코(坂東眞砂子,1958-2014)가 1977년에 <나오기상(直木賞)>을 수상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일본사회의 답답함을 벗어나고 싶다”며 다히치의 오두막에서 채소를 가꾸며 자급자족을 …
또 ‘차라투스트라...’를 뒤적인다 2019/01/18 15:11
나이답지 않게, 아니 나이 탓인지 모르겠으나, 새해 들면서 니체를 자주 들쳐보게 된다. 그냥 닥치는 대로 폈다가 접기를 되풀이 하면서 이곳저곳 밑줄을 긋다 보니 <차라투스트라>한 권을 다 읽은 것 같…
‘학자와 정치가’ 외… 2019/01/04 13:28
1. 학자와 정치가Q. “레닌은 정치가일까 학자일까?”A. “정치가이지! 학자였다면 사람을 실험대에 올려놓기 전에 동물실험을 했을 것이 아닌가.”*소비에트에서 레닌은 학자로 떠받들지언정 정치가로 다루는 …
크리스마스 트리 2018/12/24 13:42
크리스마스 트리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약 3백 년 전 종교개혁 이후 어느 시기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1605년에 독일 엘자스 지방(현재 프랑스령)에서 밤에 전나무에 과자나 사과를 매달았다는 기록이 전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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