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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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공군 제 17전투비행단(이하 17전비)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6월 7일부터 17일까지 대대적인 장기기증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7전비는 2주간 사랑의 헌혈 및 장기기증 행사를 개최했다.
17전비는 지난 6월 10일 금요일, 본부 박진탁 이사장과 충북지부 황성현 국장을 초청해 장기기증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 목사는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장기기증의 현실과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박 목사는 “장기기증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장기부전 환우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생명 나눔을 전하자”며 장기기증 서약을 독려했다. 박 이사장의 강연이 끝난 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하며 17전비 간부 22명이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17전비 단본부 강상원 병장은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참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실천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난 17일까지 부대 내에서 지속적인 장기기증 캠페인을 실시해 86명의 간부 및 장병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며 생명나눔을 약속했다.
17전비는 지난 2009년 10월에도 본부를 초청해 대대적인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을 실시한 적이 있다. 수술 등 긴급 수혈이 필요한 장병 및 군 가족 등에게 헌혈 증서를 기증하며 생명 나눔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17전비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나눔의 실천에 앞장서는 공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2주간의 대대적인 생명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며 공군의 본보기가 된 17전비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고통 속에 놓인 장기부전환우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7전비는 지난 6월 7일부터 2주간 무려 986명의 장병과 군무원이 참여해 총 39만 4400cc의 혈액을 모았다.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에는 총 4대의 헌혈차량이 동원됐으며 비행단 각 부서를 방문해 장병들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생명 나눔 운동을 주관한 항공의무대대장 안창호 중령은 “헌혈은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고귀한 생명 나눔의 실천”이라며 “헌혈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 또한 또 하나의 신성한 국방의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17전비는 지난 3년 동안 약 1만 명의 장병과 군무원이 헌혈에 동참해 400만cc에 달하는 혈액을 기증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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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명 지키는 것 역시 국방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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