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하나님은 아브람을 부르실 때에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라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고 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그 약속을 믿고 고향을 떠났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한밤에 고요한 들판으로 불러내 밤하늘에 찬란하게 빛나는 뭇별들을 가리키며 “하늘을 우르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업을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로라”(창 15:6-7)고 했다.
이처럼 거창한 약속에도 불구하고 아브람에게는 후사가 없었다. 이에 처음엔 양자를 들이려 하다가 하나님이 이를 허락하지 않자, 여종 하갈에게서 서자를 얻었다. 그러나 이 또한 약속의 자식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하나님은 아브람의 99세 때에 다시 언약을 세웠다.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지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니 나라들이 네게로 좇아 일어나며 열왕이 네게로 좇아나리라”(창 17:4-6)고 했다. 사실 아브라함은 그때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심중에 말하기를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서 살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브라함의 100세 때에 약속대로 사라가 잉태하여 아들 이삭을 낳았다.
그러면 네 후손이 하늘의 뭇별과 같고, 바다의 모래 같을 것이며, 열왕이 네게로 좇아 날 것이라는 아브라함에게 한 하나님의 약속은 어떻게 지켜졌는가?
아브라함의 믿음은 이삭과 야곱과 12지파로 이어졌다. 그리고 그 믿음을 이어가는 자들이 아브라함의 아들들이다. 갈 3장 6-9절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줄 알지어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고 했다.
지금 전세계 인류의 절반이 넘는 약 35억이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삼고 있다. 유대교를 믿는 유대인은 두고라도 기독교가 22억, 이슬람이 13억 정도이다. 가히 바다의 모래 같고 하늘의 뭇별처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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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과 아브라함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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