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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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600회의 공연을 통해 꾸준히 관객들의 인기를 끌어왔던 연극 천로역정이 뮤지컬로 새롭게 제작되어 무대에 오른다. 오는 9월 13일부터 창덕궁 옆 북촌아트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천로역정’은 세계적인 고전소설로 2013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극단에 의해 연극으로 만들어져 공연되어왔다. 깊은 감동과 깨알 같은 즐거움을 주는 이 작품은 상상과 우화를 통해 천국을 향해가는 한 순례자의 고난과 극복을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한 여행소설의 백미라고 알려진 작품으로 일반인은 물론 크리스천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어온 공연이다.
이번에 창작뮤지컬로 제작되어지는 ‘천로역정’은 극중에 불려지는 노래만 총 25곡이 만들어지고 깊이있는 연극적인 재미가 더해져 뮤지컬을 좋아하는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천국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여정을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믿음, 소망, 절망, 주눅 등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어린이는 물론 온가족이 볼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연출가 서은영씨는 “뮤지컬 천로역정은 그동안 연극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찾는 스테디 작품이었는데 원작을 거의 그대로 옮겨왔으면서도 뮤지컬로 새롭게 창작되면서 더욱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작품으로 변신한다”고 밝혔다.
‘믿음과 소망의 길에 서다’는 부제를 달고 있는 ‘뮤지컬 천로역정’은 필그림, 믿음, 소망,사랑, 아볼루온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영적성장과 진보가 분투와 고난의 과정을 통하여 성취된다는 성경적 진리가 가득하다.
서 연출가는 이번 뮤지컬이 “좌절하고 실망한 크리스찬에게 위로가 되는 공연, 영성이 무뎌진 크리스찬에게 날카로운 두려움을 주는 작품, 좁은 길을 걷는 크리스찬에게 동행이 되는 뮤지컬이 되길 바란다” 말했다.
또한 “천로역정은 죄의 짐을 안고 영적결핍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영원한 구원의 상급을 찾아가는 이야기아다. 숲속을 날아다니는 새의 지저귐처럼 성경의 줄거리를 노래하며 천국을 향해 가는 여행자의 믿음과 소망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라고 작품배경을 설명한다.
‘천로역정’를 공연하는 북촌아트홀은 창덕궁 옆 골목 안에 소박하게 위치해 ‘뮤지컬 비하인드유’,’뮤지컬 날개잃은 천사’, ‘인성뮤지컬 어사박문수출두요’,’ ‘뮤지컬애기똥풀’, 등을 공연해온 북촌지역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공연 시간은 화목금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6시. 10세이상 관람가능하다. 공연가 35,000원. 학생 및 단체는 특별할인한다. (문의: 02-988-2258)

시놉시스
멸망의 도시에 살고 있던 필그림(순례자)은 어느 날 도시가 신으로부터 멸망 당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는다.
필그림은 가족과 이웃들에게 그 멸망의 경고문을 전달하지만 모두 그가 미쳤다고 무시하며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이에 절망한 필그림은 멸망의 도시를 떠나 생명이 있는 하늘 성을 향해 홀로 먼 여행길에 오른다. 길을 떠나자마자 그는 ‘낙담의 수렁’에 빠지고, 멸망의 도시 지배자 아볼로온과 결투를 벌이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하게 되다. 허영의 도시에서 친한 벗 ‘믿음’을 잃어버리고 계속해서 ‘하늘 성’을 향해서 고난의 길을 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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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재탄생한 ‘천로역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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