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부총회장 선거, 김운복 목사 사퇴로 조경삼 목사 단독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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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개혁(효제동)측은 지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참사랑교회(담임목사 최정웅)에서 제101회기 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최정웅 목사를 선출했다.
당초 경선이 예상됐던 부총회장 선거는 김운복 목사의 사퇴로 조경삼 목사가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김운복 목사는 현 총회장임에도 불구하고 부총회장 후보에 등록해 많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김 목사는 이날 총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며 “직전총회장이 다시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을 받았지만 이는 바람직하지 않고 총회 화합을 위해 자진사퇴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조경삼 목사는 단독후보로 투표 없이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관심을 모았던 렘넌트신학연구원의 총회 직영신학교 승인에 대해서는 11인의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제102회기에 보고키로 했다.
개혁(효제동)측은 당초 교단 직영신학교였던 개신대학원대학교가 교단 분열과 함께 타 교단으로 넘어가자 그 대안으로 렘넌트신학연구원을 고민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이와 관련해 논의를 펼쳤으나 올해도 결정을 짓지 못하고, 1년간의 연구를 거치게 됐다.
이외에도 제100회기 규칙개정과 관련해서는 무려 2시간의 난상 토론 끝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94, 반대 16으로 최종 채택했다. 이와 관련해 규칙부는 제100회 규칙 개정에 대해 이미 시행되었으므로 무효화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총회 목사 자격고시 중 조직신학 과목을 성경시험으로 대체하자는 안건도 주목을 받았다. 본 안건을 헌의안 신길수 목사(서울강남노회장)는 “조직신학이 교단분열의 원인이 되어왔으므로 이를 없애고, 실제 목회에 필요한 성경공부를 강화하자”고 했으나, 조직신학을 없애는 것은 한국교회에 반한다는 반대에 부딪쳤다. 이에 투표를 진행한 결과 92대 42로 부결되고 말았다.
한편, 신임 총회장 최정웅 목사는 “교단의 발전을 넘어 한국교회의 부흥에 앞장서는 교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증경총회장단 이하 임원, 총회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에 맡기신 사명을 완수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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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효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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