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토크를 시작하기에 앞서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응원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윤시윤은 자신의 나눔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오늘 하루만큼이라도 지구촌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그리고 참석자 모두와 함께 빈곤퇴치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들어 보이며 빈곤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 아이들을 응원했다.
이후 이어진 나눔토크에서 윤시윤은 “케냐에서 아이들을 만난 후 내가 찾은 답은 교육이다. 교육만이 아이들을 빈곤에서 벗어나 새로운 내일을 꿈꾸게 할 수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미래의 교사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윤시윤은 굿네이버스-희망TV SBS와 함께 아프리카 케냐에서 11박 12일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케냐 북단의 칼로베예이(Kalobeyei)에서 남단에 위치한 올로이카(Oloika)까지 약 800여km에 이르는 거리를 이동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윤시윤은 시종일관 밝은 웃음을 보였다. 윤시윤은 물을 구하기 위해서는 4km가 넘는 거리를 매일 쉼 없이 걸어야만 한다는 아이와 함께 직접 그 길을 걸어보며 아프리카의 식수 문제를 몸소 느끼는 등 일상을 함께 하며 빈곤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삶을 진정으로 이해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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