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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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지난 1일 팔레스호텔에서 제27-6차 임원회를 갖고 홍재철 목사에 대한 징계를 재차 확인했다. 또 매년 연말에 개최하던 ‘한국교회의 날’ 행사는 현 시국을 고려해 ‘한국교회 기도의 날’로 변경해 검소하게 치르고 남은 비용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쓰기로 했다.
기타안건에서 다뤄진 홍재철 목사 관련 건에 대해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홍재철 목사 제명에 관계된 건이 지난번 정관에는 단체만 징계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난 총회때 새로 된 정관에 의해 제명을 결의한 바 있고,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항소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임원들은 임원회에서도 제명 확인 결의를 다시 하자고 의견을 모았고 “새로운 정관에 의해 징계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며 홍재철 목사 징계 결의를 다시 확인했다.
또한 한기총은 이날 임원회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던 ‘한국교회의 날’ 행사를 호텔에서 많은 비용을 들여 갖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감안해 올해 행사는 검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길자연 목사는 “한국교회 기도의 날로 해서 이 어려운 때를 위해 기도하고, 절약한 기금은 전달하는 것으로 하자”고 의견을 제시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졌다.
‘한국교회 통합에 관한 건’에서는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한교추에 전권을 위임해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기총의 역사성을 반드시 지켜달라는 요구가 제기됐다.
이용규 목사는 “한기총 한교연 통합이 와해되면 제3의 기구로 헤쳐모여 식으로 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원칙은 분명하게 정해야 한다. 한기총의 역사성을 절대로 배제해서는 안 된다. 한기총 명칭을 끝까지 고수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훈 목사는 “한기총의 역사성을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추진하고 있다. 한기총 이름은 상표등록이 되어있어 2050년까지는 그 누구도 사용할 수 없다. 건의사항을 한교추에 전해서 대표회장에게 위임한 사항들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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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홍재철 목사 징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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