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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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사장 피영민, 원장 박재윤)이 지난 1월 20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화해중재원은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법조계 부이사장에 이영복 변호사, 교계 부이사장에 박경진 장로, 감사에 백현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인사말을 전한 박재윤 원장은 “오늘 땅에 쌓인 새하얀 눈처럼 올 한해 한국교회가 깨끗한 옷을 차려입고 나아갔으면 한다”면서 화해중재원과 함께해온 이사와 법조계에 감사를 전했다.
박재윤 원장은 지난해 원장에 취임한 이후 서울고등법원을 비롯해 서울남부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서울북부지방법원, 서울동부지방법원과 법원연계형 조정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중앙지방법원과만 연결됐던 것에 비해 활동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또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대표를 방문하고 예장통합, 침례교, 감리교, 기성, 기장교단의 총회장과 만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박 원장은 “화해중재원이 설립된지 9년, 사단법인 출범한지 8년이 된 올해에도 새로 선출된 교단 총회장들을 만나며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교계의 화해를 도모한다는 설립 목적에 부합하도록 가능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승완 장로(운영위원)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이영복 장로(이사)가 기도하고 피영민 목사가 창세기 44장30~34절을 본문으로 ‘희생 없는 화목은 없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피 목사는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는 자기 며느리와 간음하여 자식을 낳은 부도덕한 사람인데 어떻게 유다지파로부터 예수님이 태어나는 복을 받았을까”라며 “유다는 남을 살려주고 희생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지목했다. 이어 “유다의 희생으로 인해 요셉과 형들의 화목이 이뤄진 것을 볼 수 있다”며 “화목하지 못한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는 한국교회도 화해중재원 이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을 때 더 큰 화목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해중재원은 현재 양인평 변호사(전 고법원장)을 비롯한 41명의 법조인,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를 비롯한 21명의 목회자, 김유환 박사(서울대 대학원 법학)를 비롯한 12명의 학자 등 총 74명이 중재인으로 등재돼 있으며, 서울과 부산에 총 58인의 중재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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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중재원, 제7차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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