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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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플라벨의 많은 저서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은혜의 방식」과 「섭리의 신비」이다. 1678년에 처음 출판된 「섭리의 신비」는 시편 57:2에 대한 강해집이다. 이 책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시는 관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플라벨의 주된 관심사는 독자들에게 섭리 교리에 대한 실천적이고 목회적인 강조점을 제시하는데 있다.
그는 하나님의 섭리에 전율하면서 온 마음을 다 바쳐서 글을 쓴다. 그는 교회사와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해 행하시는 역사들에 대해서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아주 잘 알고, 그 말씀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안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불신앙의 회의주의는 물론이고 과장된 신비주의에 빠지지 않는 가운데, 우리의 개인적인 일들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분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의 글의 목적은 사람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면서도, 하나님의 모든 자녀의 마음속에 믿음과 경배의 뜨거운 불을 점화시키는 것이다. 존 플라벨의 개인지도하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배우는 것은 그리스도인 신자들을 그들이 전에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영역으로 데려다 줄 것 이다. 또한, 그것은 오늘날의 복음주의자들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일 들에 빛을 던져 주게 될 것이라는 것도 우리는 확신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 가 성별되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우리는 먼저 모든 일이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영적인 유 익을 위해 무엇을 행해 오셨고 행하고 계시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렇게 함 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무엇을 역사하고 계시고, 우리를 어 떻게 인도하고 계시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우리는 궁극적인 의미에서 우 리가 결코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플라벨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한다. 또한, 우리는 모든 상황에 대해서, 심지어 지독한 역경에 대해서도 올바른 태도를 가져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과는 달리,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증언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훼손되지 않고 도리어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의 하나님은 정말 크신 하나님이어서, 우리가 구원을 위해 하나님을 처음 믿었던 때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신 하나님이다! 사람들이 그런 하나님과 맞서 싸우는 것은 얼마나 헛된 일인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의 하나님에 대한 살아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자신들의 행실을 통해 내내 보여 준다면, 그들은 믿지 않는 세상을 향해서 자신들의 하나님과 하나님께 있는 구원의 능력을 권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서 있게 될 것이다.
한편, 이 책의 저자인 존 플라벨은 리처드 플라벨 목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리처드 플라벨의 목회는 1662년 통일령에 의해 종료되었다. 존 플라벨은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하였으며, 1650년 데번의 딥퍼드 교회의 전도사로 성직을 시작하였다.
1650년 10월에 목사 안수를 받고, 딥퍼드의 담임목사였던 월플레이트가 죽은 후에 그의 뒤를 이어 교구목사가 되었다. 1656년에 그는 데번의 다트머스 항구의 타운스톨 교회의 청빙을 수락하였다. 그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1662년 통일령에 의해 추방되었다. 그러나 플라벨은 자기가 할 수 있는 데까지 다트머스에서 자신의 목회사역을 계속해 나갔다. 1665년, 5마일령에 따라 다트머스 지역에 접근을 거부당한 그는 슬랩튼으로 옮겨 사역을 계속했다.
1672년 종교 자유령으로 박해가 완화되자 다트머스로 돌아와 목회를 계속하였는데, 박해가 다시 시작되어 가정집들과 숲들에서 설교하였다. 플라벨은 비국교도들 가운데서 지도자였기 때문에 자꾸 위험에 처하였고, 1682년에는 다트머스를 떠나 런던으로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 후 다시 다트머스로 돌아와 1691년 6월 26일 죽을 때까지 그 교회에서 목회하였다.
저서로, 「은혜의 방식」, 「섭리의 신비」, 「죄인의 마음 문을 두드리시는 그리스도」, 「생명의 원천」, 「복음의 자유 아래에서 영국의 의무」, 「회심의 필요성과 개인의 개혁의 합리성」, 「심각한 유혹」, 「진정한 성도」, 「신실성의 시금석」 등이 있으며, 1820년 존 플라벨 전집(전6권)이 간행되었으며, 1968년 스코틀랜드에서 재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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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플라벨의 고전 ‘섭리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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