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강가에는 나무가 무성하고, 그 물이 바다에 이르니 그 바다의 물이 소성함을 얻었으며,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아나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들어가므로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강 좌우 가에서 각종 실과 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실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12절)고 했다. 사도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이 생명수 강을 보았다.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계 22:1,2).
◇예수님은 사마리아 우물에 물 길러 나온 여인에게 “이 (우물)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3,14)고 했다. 예수님이 여인에게 주고자 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은 무엇인가? 그것은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아들, 곧 그리스도의 피이다. 손으로 짓지 아니한 영원한 성전이신 그리스도의 피를 먹는 자는 그 속에 영생이 있고, 부활의 약속이 있다. 예수님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 6:54,55). 이 말씀을 믿고 그 살과 피를 먹는 자만이 죄인이 변화되고 인생이 부활한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물이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다...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다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요 6:47-53). 사람은 비로소 이 물을 마셔야 영원히 갈하지 않으며, 그리하여 마침내 영생에 이르는 것이다. 이것이 기독교가 영원히 설파해야 할 기본진리이다. 기독교의 이 진리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그리스도의 말씀이 선포되는 강단에서 나온다. 이는 마치 성전 문지방에서 스며나온 물이 큰 생명의 강이 된 것 같이,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사람을 구원하고, 세상을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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