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교계의 여러 단체 전임회장 모임에 참석… 교제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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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 젊어지고, 건강해진다”는 김봉갑 장로(80세, 예장고신 동부제일교회)는 노년의 나이에도 콘티넨탈무역(주) 대표로서 일본과 중국을 직접 오가면서 왕성하게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군 생활에서는 카츄사로 복무했고,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무역대학원을 나온 김 장로는 영어, 일본어와 중국어에 능통하다. 그의 분주한 일상을 살펴보면 일본에서 한 주간, 중국에서 한 주간, 국내에서 한 주간을 보내면서 상상할 수 없는 열정으로 아직도 열심히 뛰고 있다.
“그동안 해온 수출업에 보람을 찾으면서 40년을 하나님의 은혜로 영위하고 있다”며, 모든 일을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면 그것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기도하면서 결정한다”고 말한다.
김 장로는 앞으로도 90세까지 계속해서 일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동안 김 장로는 교단과 초교파 평신도단체 등에서 대표를 역임하였다. 부 총회장을 역임한 고신교단에서는 지금도 역대 부총회장 모임에 참석하고 있고,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단 모임에도 빠짐없이 참여하면서 교제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수도권장로회연합회 전 회장 모임에도 참석하여 후배들을 격려하고 친교의 시간을 갖는 것을 중요시 한다.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전 대표회장들의 친목모임인 ‘평경회’에도 참석하여 건강안부와 교제의 시간을 가진다.
김 장로는 온유하고 겸손한 성격 그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어 함께하고 따르는 선후배가 많다. 누구에게나 듣기 싫은 말이나 비판을 하지 않는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성격이다. 그러므로 그동안 맡아온 연합사역에도 모두가 함께 일하기를 좋아했다. 그리고 남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손해를 끼치는 일이 없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서 신뢰를 받고 존경받는 지도자로 일해 왔다.
김 장로의 선한 양심과 헌신적인 믿음은 지금의 동부제일교회(서울 중랑구 동일로)를 개척하여 지금까지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의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1973년 4월 양성우 목사를 담임으로 모시고 시작한 교회를 묵묵히 섬기면서 양 목사가 은퇴하기까지 교회 부지확장, 신축공사에 이르기 까지 교회를 책임있게 섬기며 헌신해 왔다.
이처럼 김 장로는 목회자를 섬기는 열심이 뛰어나기 때문에 고신교단 목회자들도 김 장로를 높이 평가한다. 이는 김 장로의 신앙의 뿌리에서 찾아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고향 진해 웅천교회(주기철 목사 기념교회) 주일학교 시절부터 주기철 목사의 “나는 온 천하를 다스림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겠노라”라는 고백을 기억하면서 살아왔다고 한다.
오늘의 한국교회의 평신도운동에 대해 김 장로는 “평신도 운동의 정통성과 정체성이 확실한 단체이지만, 사회적이나 국가적으로는 활동이 부족한 면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교회 내적인 면에서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국교회는 연합사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하나 되는 일’에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 장로는 부산의 제3영도교회 교사였던 석영자(권사)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 2녀을 두었다. 장녀는 일본에서 결혼하여 살고 있으며, 장남과 차남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다. 김 장로의 가정은 겸손, 순종, 화평을 가훈으로 삼고 경건한 가정을 지키고 있다.
성경말씀 중에서 특히 로마서를 즐겨 읽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신앙을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다. 운동은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건강을 위해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곤봉과 아령을 즐겨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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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갑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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