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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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지금 조기대선을 통해서 대한민국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다. 고대국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국가는 제도의 집합과, 영토적 단위, 철학적 이념, 강제와 압령장치로만 규정될 수 없다. 관념과 기능, 조직적인 것으로만 국가를 이해할 수는 없다. 헤겔은 가족과 시민사회, 국가를 정확히 규정하였다. 국가의 여러 가지 종류, 다원주의, 자본주의 리비어던 형의 국가, 가부장적 국가 등이 존재해 왔다. 역할적 의미에서 최소국가와 발전국가, 사회민주국가와 집단국가, 전체주의 국가 등이 있다.
오늘 날 지구화 시대에 있어서의 국가 ‘소위 탈주권의 거버넌스’로서의 권력은 국가로부터 벗어나서 세계적 시장과 다국적, 초국적 기업 경제국가가 흥행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화 국가는 자본주의의 세계적 단일국가를 초래하면서 세계적 양극화를 이루고 있다. 국가는 역사적 제도로서 16세기 유럽에서 일련의 특별한 환경에 대응하여 출현하였다. 결국 국가란 일정한 영토 내에서 주권을 행사하는 정치적 결사체이며, 이러한 국가의 행태는 수많은 경쟁적 이론들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국가에 대하여 민족이란 오랜  일정지역 내에서 문화공동체로서의 민족이 있다. 삶의 총체적 표현의 방식들을 문화라고 본다면 오래 동안 같은 언어사용과 함께 생활을 같이 해온 문화적 존재를 민족이라 일컫는다. 이러한 민족은 또한 정치공동체로서의 민족을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민족의 이해는 문화적 정체성보다는 시민적 충성과 정치적 동맹을 강조한다. 민족이 인종적 공동체가 아니라 정치공동체 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러한 민족은 다양한 민족주의를 양산한다. 자유민족주의, 보수적민족주의,, 팽창적민족주의, 반식민지민족주의 등이 있다. 세계정치의 형태는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다원주의와 이상주의, 막스주의 등이 있다. 21세기 들어 세계질서는 냉전으로 인한 분단과 분열에 종지부를 찍고 양극체제에서 단일체제로의 이행이 주를 이룬다. 탈냉전을 벗고 다극체제의 출현이 등장한 현실이다. 오늘 날 우리는 경제적 지구화와, 문화적 지구화, 정치적 지구화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지구화는 중심부와 주변부로 나눠지고 중심국가와 변두리 국가는 자본의 착취 구조악을 통해서 극단적 자본의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 되고 있다. 이러한 행태는 자국의 이익 추구에 따라서 이익의 지역화를 낳고 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일제식민지 치하에서 연합군에 의해서 해방되고, 해방되자 미소 냉전의 강요로 인한 분단국가로 출발하였다. 해방은 더 큰 민족의 비극인 분단을 낳았다. 미소 강대국의 점령하의 해방공간과 미군정 아래서 대한민국의 신생국이 탄생된 것이다.
우리는 분단의 70년의 세월을 지나고 있다. 동서독이 하나가 되고 베트남이 하나 된지 오래이며, 지구상의 분단국가는 오직 대한민국 하나뿐이다. 그리고 분단된 우리 한반도의 통일시계는 중지되었다. 금강산 길을 막고 개성공단의 길을 막아버렸다. 1961년도 존. F. 케네디는 동서독의 통일의 동서독의 문제라고 하였다. 한반도의 통일 역시 남북 자체의 문제이다. 외세를 의지하는 한민족의 통일은 어렵고 분단의 벽을 허물기는 어렵다. 외세의 해방이 분단을 가져왔듯이 외세를 등에 업은 통일은 또 다른 분단과 분열의 시작일 뿐이다. 분단의 현실이 우리에게 준 아픔은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다. 분단의 아픔을 빗겨 간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우리에게 풀어야할 여러 가지 문제들은 산처럼 쌓여 있다. 그러나 이 모든 문제들의 중심이 분단에 있다.
우리 앞에 다가 선 선거에서 기도하고 바라는 것은 이러한 분단을 푸는 통일지도자를 기다린다. 단순한 역사적 명예의 대통령이 나니라 이 시대를 책임지는 존재의 대통령, 그것은 통일철학을 확신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통일대통령이어야 한다. 진정한 안보는 분단을 끝내고 통일을 이뤄가는 지도자이어야 한다. 정치적 평론가들이 만들어 가는 지도자는 위선자가 되기 쉽다. 거룩을 앞세워 민중을 속이고 착취하는 사이비 종교가처럼 민중을 속이고 자기의 정치적 야망을 추구하는 지도자는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촛불시민혁명’을 통해서 조기대선이 이루어져 가고 있다. 민족의 운명이 전환기에 서 있다. 미중의 신세계 질서의 패권싸움으로 동북아, 특히 남북의 역사는 긴장이 높아가고 민족의 운명이 희롱당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기 없다. 자주적 의견을 제시할 수 없고 자주권이 없다. ‘우리끼리의’ 자주적 분단해결과 통일의 문제를 논할 수도 없고 실천할 수 없는 것을 적극적으로 극복해야 한다. 진보와 보수, 좌와 우, 남과 북, 동과서의 분열을 털어내고 정의로운 통일을 실천해 가야 한다. 지금 우리가 바라는 지도자는 통일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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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대통령-홍 성 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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