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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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 통합추진위원장 고시영 목사가 최근 교계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한기총-한교연의 통합이 이상 없이 추진되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분열 이후 가장 최고조로 무르익은 통합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이번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고시영 목사는 지난 421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통합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고시영 목사는 최근 한기총 내부의 변화를 언급하면서도 통합은 특정 개인이 아니라 한교연과 한기총의 단체가 서로 추진하는 것이기에 예정대로 통합은 추진될 것이다면서 이번 통합으로 인해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고, 특히 젊은 목회자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이번 통합이 각 단체의 내부 반발로 인해 온전한 통합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는 남은 기간 적극적인 설득을 통해, 모범적인 통합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목사는 먼저 통합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이미 상당수 줄어들었음을 전제하며 통합 반대세력이 말하는 우려 역시 이미 해결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고 목사는 통합을 반대하시는 분들은 첫째 군소교단을 배제하는 것 아니냐, 둘째 이단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셋째 지도체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우려를 한다면서 먼저 절대적으로 군소교단이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한기총 류광수 목사가 교단을 탈퇴하셨기에 두 번째 우려도 해결됐고, 지도체제의 문제도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부에서 이단 문제에 대해 류광수 목사 개인이 아니라, 소속 교단 전체의 탈퇴가 이뤄u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교연의 기본입장이 먼저 류광수 목사에게 맞춰져 있으며, 기본적으로 통합할 때 7·7정관을 기준으로 하는데, 해당 교단은 7·7정관 이전에 가입을 했기에 교단 자체를 문제삼을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또한 최근 출범한 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에 대해서는 그 분들이 앞으로 한교총이란 이름을 사용치 않기로 했으며, 교단장협의회란 이름만 쓰기로 했다면서 교단장협의회는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협력하는 단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한교총이 보도자료를 통해 선언한 일명 헤처모여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하면 선한 압력이고, 나쁘게 생각하면 이번 기회에 자기들이 하나 만들어보자는 저의도 있을 수 있겠으나 그건 하나님만 아실 것이다면서 내가 볼때는 한기총과 한교연이 통합논의를 질서 있게 하고 있는데, 교단장협의회가 그렇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외에도 세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후 현재 법인이사장으로 세기총에 헌신하고 있는 고시영 목사는 올해 세계 곳곳에 세기총의 조직을 뿌리내릴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세기총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목사는 세기총의 목표는 성서적 가치가 전 세계에서 구현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만드는 것, 말 그대로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금년 말이면 세계한국인기독교 교회들이 다 세기총이라는 조직 안에서 연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게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유엔에 NGO 신청을 할 계획이라는 말과 함께다.

고 목사에 의하면 세기총의 사업은 크게 세 가지다. ‘조국통일평화기도운동해외에 있는 교회와 국내 교회의 상호교류’, ‘해외에 있는 선교사들을 조직적으로 지원하는 일등이 그것이다.

조국통일평화기도운동과 관련해서 고 목사는 지난달부터 시작한 조국통일평화기도운동은 해외, 국내 약 4300교회가 동참하겠다고 신청했다면서 잘하면 5000교회가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고 목사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실제로 통일기도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지속적으로 기도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세기총의 모든 역량을 집중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고 목사는 국내 최초로 성서와 인문학을 접목한 기독교 인문학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기독교 인문학이란 용어는 고 목사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인본주의에 바탕한 인문학을 하나님의 역사와 가르침이 있는 기독교 성서를 통해 새롭게 재해석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문학에 조예가 깊은 고 목사는 문학의 스토리를 놓고 종종 성서적 해석을 해오다, 나중에 이를 체계적인 학문으로 발전시켜 기독교 인문학을 탄생시켰다.

고 목사는 기독교인문학의 핵심은 인간이 갖고 있는 문제를 찾는데 인문학은 도구로, 처방은 성서로 하자는 것이다면서 인문학은 철저한 인간중심으로 문제를 찾는데 매우 용이하나, 그에 대한 처방은 반드시 기독교 성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전 세계 세기총 사역도 기독교 인문학강연이 반드시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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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영 목사 “한국교회 희망주는 통합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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