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한국교회는 하나되어야 한다. 지금 한국교회는 이 문제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엡 4:3-14)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하나이다. 교파는 나뉘어도 교회는 나뉘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각 교파 간에 연합과 일치를 위한 에큐메니칼운동은 절대로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의 꼴은 성경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는 것이다.
또 성경의 가르침대로 교회론이 바로 서야 한다. 어떤 모임에 갔더니 강사가 교회론을 말하면서 “배신학이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가 머리로는 많은 것을 알지만 행동은 전혀 바뀌지 않는 것처럼, 입으로는 말하지만 막상 배는 모른다는 것이다. 입으로는 교회가 인류 구원의 방주라고 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직접 세우신 것이고(마 16:18), 그리스도의 몸이며(엡 1:23), 자기 아들의 피로 사신 것이고(행 20:28),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이며(딤전 3:15),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는 비밀이고(엡 3:9),  인류 최후의 승리자(계 21장)라고 말한다.
그런데 한국교회가 삶의 현장과 신앙생활에서 과연 이러한 교회론에 서 있는가? 교회는 세속에서 말하는 단순히 교제하고, 병고치고, 축복받는 종교기관이 아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비밀이다. 이 교회의 비밀을 깨달을 때, 교회와 우리의 구원에 대한 경외심이 생기는 것이다.
사도신경에서 우리가 교회를 '거룩한 공회'라고 부르고,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이라고 고백할 때, 이 거룩한 공회는 하늘과 땅과 땅 아래 “영원 전부터 모든 세대에 감취었던 비밀”(골 1:26)로써, 가시적 교회와 불가시적 교회를 믿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교회는 모든 예언의 최정점에 있는 하나님의 비밀이다. 그리고 성도의 교통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과의 사귐이자, 성도간의 사귐으로서, 죽음에 의해 끊어지지 않고, 하늘의 새예루살렘 교회에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교제’에서 제외되는 사람은 하나님의 영원한 영적 축복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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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시급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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