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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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지난 6월 13일 목포신항을 방문해 인양된 세월호를 돌아보고 미수습자 가족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세월호 침몰로 희생당한 고 조은화양 어머니는 “세월호가 인양된 것은 기적이며 이는 국민들의 지지와 교회의 기도 지원의 힘이라 믿고 있다”며 “지금 더 중요한 것은 아직 수습이 되지 않은 다섯 명을 찾아 가족에게 그 유골이라 돌려주는 것이다”고 기도를 부탁했다.
채영남 목사는 “한국장로교회는 미수습자들을 속히 찾아 가족에게 보내는 것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으며, 세월호 참사는 매우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304명의 희생이 우리나라의 더 좋은 세상을 여는 숭고한 희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유가족들을 위로하였다.
또한 “이곳에 있는 고 허다윤양의 어머니, 고 조은화양의 어머니는 딸들의 유골을 찾았음에도 아직 미수습 다섯 가족들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하여 이곳에 함께 하고 계시다”며 오랜 힘든 생활에 나빠진 건강부터 챙길 것을 당부하였다.
채 목사는 “가장 힘든 세월호 인양이 이루어진 만큼 후속 일들은 잘 되리라 생각하였는데, 와서 보니 미수습자 유해발굴, 사고 원인 규명,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 그리고 적절한 관련법 개정 등의 많은 일들이 남아 있음을 새삼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부회장 송태섭 목사, 총무 이재형 목사,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 등이 동행했다. 한장총은 유가족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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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위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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