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한때 잘못 가르침 시인…“보혜사는 진리의 영(靈)으로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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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신천지대책위원장 김노아 목사(서울세광중앙교회)는 지난 14일 오전 동교회에서 ‘성경적·신학적·사전에 의한 보혜사 증거집회’를 개최했다. 이유는 김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 출마와 관련해 상대편이 ‘이단’ 운운하며 김 목사가  ‘자칭 보혜사’라고 주장했다고 공격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김 목사는 “자신이 한때 ‘보혜사’를 사람이라고 잘못 전한 일이 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된 것을 알고 지금은 보혜사는 진리의 영, 성령이라고 한다”고 말하고, 그때 보혜사를 사람으로 이해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성서백과대사전(성서교재간행사 제5권 63쪽) 보혜사란을 잘못 이해해 생긴 일이라고 했다. 성서대백과사전은 “보혜사는 헬라어 파라클레토스로, ‘파라클레트’는 헬라어의 음역으로 그 기본적인 의미는 ‘...편에로 불리운 사람’이며, 이 단어는 수동적 의미(이를테면 옆에 서서 보조하고 원조하는 자를 뜻하는)와 능동적 의미가 결합되어, 어떤 사람을 위한 ‘대언자’(요일 2:1)로서 변호하며 설득시키고 잘못을 깨닫게 하는 사람, 또한 ‘상담자’로서 권고하고 힘을 북돋우고 위로해 주는 사람을 뜻하고 있다”라고 했고, “또 신약성서 밖에서는 ‘중보자’ 혹은 ‘중재자’ 곧 다른 사람을 위해 등장하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신약성경은 보혜사에 대해 요한복음 15장 26절,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요한복음 14장 16, 17절,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요한복음 6장 63절, “...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요한복음 17장 17절,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이 영이시므로 보혜사 곧 육체의 예수님을 ‘대언자’로 보내셨고, 예수님이 부활 후 영으로 계심으로(고후 3:17) 오순절날 성령을 보내어 주의 종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대언하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보혜사 곧 진리의 성령을 받고 증거하는 모든 자가 대언자요, 보혜사이다라고 증거한 일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약성경이 말하는 보혜사는 진리의 성령, 진리의 영임을 알고, 잘못 설명한데 대해 한국교회 앞에 두 차례나 공개 사과한 이후 더 이상 그런 증거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 목사는 “보혜사 성령은 사람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는 진리의 영으로서 개인이 독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보혜사 성령은 세계 모든 기독교인들이 받을 수 있는 성령이며, 보혜사 성령 곧 진리의 영을 받고서 예수를 증거하는 자는(요 5:39) 모두 예수의 대언자라고 할 수 있다”면서 “내가 자칭 보혜사 성령이라고 했다고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양심이 화인 맞은 자들”이라고 비난하고, “본인의 설교나 저서 어디에도 필자가 보혜사 성령이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 내가 만약 보혜사 성령이라고 말한 사실이 있다면 이단자요, 죽어 마땅한 자이다. 이는 어떤 사람도 ‘성령’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근본적으로 보혜사는 성삼위의 한 분”이라고 확인했다.  
김 목사는 또 본인은 현직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로부터 한기총의 법인이사, 한기총 공동회장, 한기총 신천지대책위원장으로 임명받았다. 그럼에도 선의의 경쟁자로서 대표회장 선거에 출마하자 마자 ‘이단’ 운운하는 것은 임명권자 스스로 이단왕초요라고 하는 것과 같다며, 이는 제 얼굴에 침 뱉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물었다.
김목사는 또 “통합측 이대위에서도 나에 대해 모든 것을 통합하여 직접 조사하고 ‘두고 보자’는 단서조항마저도 해제된 상황에서 한기총 공동회장, 법인이사, 신천지대책위원장을 ‘이단’이라 한다면 한기총 조직 자체가 이단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큰 망언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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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혜사 성령’이라고 말한 사실 없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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