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예장합동측이 결국 벽제 납골당을 최춘경씨에게 매각키로 결정했다. 은급재단 이사회(이사장 김선규 목사)는 지난 6월 9일 모임을 갖고, 지난 회기 결의대로 납골당 매각을 진행키로 하는 한편, 매각을 위한 소위원회(김창수, 김동한, 김영진)를 구성했다. 지난 회기 결의에 따라 매각 대금은 27억원이다.
본격적인 매각 절차가 진행되게 된 데에는 최 씨가 연천에 있는 본인 소유의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은급재단에 타진해옴에 따라 이뤄졌다.
납골당 27억 매각은 지난 회기 이미 총회실행위원회가 결의하고, 제101회 총회에서 보고받은 내용이다. 은급재단은 지난 회기 27억원 매각을 결의한 후 종전 매수인인 충성교회와의 법적 소송을 대비해 최씨에게 51억원 및 이자 상당의 담보를 제공하거나 해당 금액을 현금 공탁할 것 등 최소한의 방어조치를 요구했다. 이러한 요구에 최씨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가, 최근 연천 부동산에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방법으로 담보를 제공하겠다고 의향을 전했고, 해당 부동산에 대한 감정평가서도 보내왔다.
이에 매각소위원회는 매각을 진행하면서 최씨가 보내온 감정평가서를 검토하는 동시에 법률 자문을 거칠 예정이다. 다만 이사회는 매각 절차를 진행하되 감정평가서가 실제 금액가 다르거나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매각절차를 즉시 중지하고, 종전 결의대로 법적인 정산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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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납골당 최춘경씨에 최종 매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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