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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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신수동측(총회장 김서호 목사)이 지난 521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제천 순복음신학교에서 제6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기하성 교단의 정통성이 본 총회에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또한 총회장 김서호 목사의 연임을 결정하며, 총회 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흩어진 순복음 형제들의 복귀를 위한 노력을 계속적으로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김 목사는 총회원들을 향해 저를 연임케 허락하신 것은 성장과 성숙을 통한 총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라는 명령일 것이다면서 더욱 겸손히 총회를 섬기겠다. 헌신과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섬김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화평, 섬김, 은혜’(5:9)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약 총대 포함 약 450여명의 참석자들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가 현장을 찾아 축사를 전했다.

이홍정 목사는 우리는 지금 역사의 풍랑 앞에 서 있다. 한국교회가 자신의 탐욕을 제어 못하고 맘몬의 지배에 굴복하며 살고 있는 하나님이 없는 삶을 먼저 참회해야 한다면서 평화의 복음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자. 생명과 역사의 주권이신 성령님의 능력에 사로잡힐 수 있다면 우리는 모든 두려움을 이겨내고 평화 통일에 새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축전을 통해 축하를 대신한 CBS 한용길 사장은 한국교회는 처음 가졌던 설레이던 첫 사랑의 뜨거움과 신앙의 열정을 반드시 다시 회복해야 한다. 여기계신 여러분께서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책무를 감당해 주셔야 한다면서 앞으로 한국교회가 오늘 총회의 주제대로 화평과 섬김, 은혜의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여러분과 기하성 교단 앞날에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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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선거에는 현 총회장 김서호 목사와 제1부총회장 유영희 목사가 각각 재출마한 가운데 제2부총회장에 강희욱 목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 외에도 모든 임원진이 단독으로 출마한 가운데 총회원들은 투표를 생략하고, 이들 모두를 박수로 추대키로 결의했다. 다만 결원이 발생한 제3목사부총회장, 장로부총회장의 경우, 선관위, 임원회, 실행위 등에 선출을 일임키로 했다.

안건토의에 있어서는 목사고시 합격자, 각 지방회 실행위원 등을 인준하고, 헌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새롭게 개정된 헌법에서는 지방회 임원 자격에 있어, 현재 담임목사라는 조항을 추가시킨 반면, ‘여 목사의 경우 지방회장은 무흠히 20년 이상, 임원은 10년 이상 목회한 현재 담임목사라야 한다는 조항은 삭제했다. 또한 총회장에 있어서도 총회 임원을 역임한 자라는 자격을 추가했다.

또한 순복음 교단의 분열을 야기하고 있는 재단법인의 독단적인 행보와 관련해 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는 방안을 임원회에 위임해 연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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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영희 부총회장, 김서호 총회장> 
총회 직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총회장 김서호 목사는 교단의 위상강화 및 근래 주춤한 교계 연합사업 참여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김 목사는 기하성의 역사성과 정통성은 본 교단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단의 위상을 강화하고 교계 연합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기하성의 자부심을 갖고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교계를 섬기겠다. 당당히 앞장서서, 맡겨질 소임들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관선이사 체제에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순총학원과 관련해서도 현재 교육과 학업, 운영에 아무런 차질 없이 지극히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어떠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학교를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목사는 여전히 이탈측이 학교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며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학교 흔들기를 시도하지만, 본인은 이에 굴하지 않고 교단을 대표해 학교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과 순복음총회신학교 총장으로써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1부총회장 유영희 목사는 사회적 책무와 국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앞장서는 총회가 될 것을 약속했다.

유 목사는 특히 전 세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남북문제에 대해 평화통일이라는 기본적인 입장을 전제로, 오랜만에 찾아온 한반도 평화의 기류가 깨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이면서도 신중한 자세로 남북 문제를 풀어가야 할 것이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교단이 먼저 앞장서 전력으로 기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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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하성 제67차 임원진은 총회장 김서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부총회장 유영희 목사(명일순복음교회), 강희욱 목사(순복음만백성교회) 총무 우시홍 목사(금호순복음교회) 서기 허중범 목사(대영순복음교회) 재무 이기봉 목사(순복음함평교회) 회계 안해운 목사(풍성교회) 등이다.

동 교단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연합의 주 회원교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부총회장 유영희 목사는 교회협의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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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신수동측, 교단 정통성 계승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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