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 조금 늦은 아이들의 공간 ‘베세토국제학교’
2018/11/09 16: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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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으로 발달장애 아동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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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자폐와 발달장애 아이들을 사랑으로 치유하는 대안학교 베세토국제학교(이사장 정경운 목사)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새 캠퍼스를 열고, 자연친화적 교육기관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발달장애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치유하는 베세토국제학교에서 문제적 아이들을 바라보는 관점은 장애, 혹은 환자의 개념이 아니다. ‘자폐는 반드시 치유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에 그저 다른 아이보다 조금 늦는 아이일 뿐이다.

 

베세토국제학교의 목표는 분명하다. ‘케어가 아닌 치유. 발달장애 치유 전문가이자, 실제적인 치유 커리큘럼을 개발해 많은 아이들을 성공적으로 치유한 이사장 정경운 목사는 뇌병변 등 선천적 신체 이상이 아닌 이상 자폐는 반드시 치유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부모들이 보는 아이들의 증상별 심각성과 전문가인 정경운 목사가 보는 치유 가능성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으로 실제 많은 부모들이 이곳을 찾을 때는 각종 병원과 재활 시설을 전전하다 결국 실패하고 자포자기 상태일 때가 많다. 그렇기에 별 기대 없이 이곳을 찾았다가 막상 아이들을 보며 충분히 치유할 수 있다는 정 목사의 확신에 눈물을 쏟기도 한다.

 

실제 지난 113일 경기도 파주시 법흥리 새 캠퍼스에서 열린 입학설명회 현장에서는 운동장을 자유롭게 뛰놀며, 기자들에 친근하게 인사하는 아이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정 목사는 이들 역시 이곳을 처음 찾았을 때는 일상 행동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말 한마디 입 밖으로 뱉지 못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정 목사의 설명이 아니면 이들이 한때 자폐증상을 앓았다고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베세토국제학교는 이제는 문을 닫은 옛 초등학교의 건물과 운동장을 리모델링 해 깔끔하고, 아늑한 캠퍼스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차라리 산골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깊고 깊은 곳에 천혜의 자연이 그대로 맞닿아 있는 이곳은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신체 발달에 그야말로 최적의 환경이다.

 

이날 베세토국제학교의 입학설명회에는 소중한 아이의 미래를 이곳에 맡기고자 하는 학부모들로 가득 찼다. 베세토국제학교는 말씀에 기초한 기독교 교육을 표방하는 만큼, 신앙과 예배에 대한 엄격한 규칙을 갖고 있다. 학부모 역시 기독교 교육에 대한 신뢰와 동의를 해야만 입학이 가능할 만큼, 믿음을 그 어느 것보다 최우선으로 한다. 처음에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학부모들도 아이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 역시 신실한 신앙을 갖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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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목사는 기독교 교육을 위해 정부의 지원도 마다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되면 특정 종교교육을 실시할 수 없는데, 베세토국제학교의 모든 것이 말씀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정 목사는 믿고 맡기면 반드시 치유할 수 있다. 우리의 교육방식과 철학을 믿고 맡겨만 주면 아이는 반드시 변한다. 반대로 이를 믿지 못하면 받아들이기 힘드다고 말했다. 정 목사가 이러한 자신을 보이는 것은 지난 9년간 무려 120여명의 학생들이 정 목사를 통해 자폐를 치유했고, 대부분은 현재 정상적인 학교 생활까지도 영위하고 있다.

 

베세토국제학교의 입학은 상담에서부터 시작된다. 발달장애는 크게 신체적인 결함으로 인한 장애와 환경적 요인에 의한 장애로 나뉘어진다. 상담에서는 장애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조사하고, 입학 여부를 결정한다.

 

베세토국제학교의 가장 특별한 면은 발달장애 학생들을 단순히 치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들을 장애 치유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발달장애 아동 전문 교육시스템을 통해 발달장애 증상개선 전문교육을 수료해 글로벌 전문인이 되면 연계된 발달학교 및 센터에 교사로 우선 채용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자신이 발달장애를 겪었던 만큼 이 아이들은 그 누구보다 발달장애의 증상과 심리, 욕구에 대해 잘 안다면서 이 아이들이 커서 전문교육을 받는다면, 나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뛰어난 치유 전문가가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또한 이를 위해 각 지역 교회들이 발달장애 치유에 관심을 가질 것을 요청했다. 정 목사는 당장 일본만 봐도 발달장애 치유에 굉장한 관심과 연구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 부분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치유를 위한 공간과 인력, 무엇보다 말씀과 신앙이 공존하는 교회가 이 일에 반드시 적극 나서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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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세토국제학교는 기존 50명이던 정원을 2019학년도부터 70명으로 확대한다. 완전한 치유를 경험한 아이들이 일반 학교로 전학해야만 다른 아이가 입학할 수 있어 문턱이 꽤 높았으나, 이번 정원 확대로 인해 더 많은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입학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베세토국제학교는 전국의 발달장애 아이들을 위해 아가페 에듀인터넷 카페를 통해 발달장애 증상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코치하는 등 온라인 프리미엄 증상개선 센터’(www.아가페교육.com)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로 고통받는 가족을 위한 도움의 전화로 발달장애 헬프 콜’(031-959-8986)을 운영하여 발달장애 초기 대응방안, 가정에서의 증상 개선방안, 좌절을 희망으로 전환하는 전화 도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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