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회 사태, 소화기 무차별 난사 ‘충격’
2019/02/13 09: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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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철 목사 “오 장로 ‘인 마이 포켓’ 아냐” 녹취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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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회 사태에 또다시 용역이 동원됐다는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이종윤 원로목사측은 성도들은 지난 23일 주일예배를 위해 교회 2층 본당으로 진입하던 중 박노철 담임목사측에 의해 소화기를 난사당했다고 주장했다.

 

소화기가 난사된 곳은 출입문과 중간문 사이의 폐쇄된 공간, 원로측 성도들은 좁은 공간에 약 30여명의 성도들이 갇혀 있었으며, 그 가운데로 소화액이 터진 것이다. 특히 그 소화기를 분사한 이들을 용역으로 지목했다.

 

당시 상황과 관련해 한 성도는 “30여명의 성도들이 폐쇄된 공간에 갇혀, 정말 위급한 상황에 놓였다. 그 와중에 문을 열고 있는 성도들에게 작대기와 꼬챙이를 찔러대 눈을 다친 집사님도 계시고, 손을 다친 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당시의 공포가 눈에 생생하다. 눈도 못 뜨고, 숨도 제대로 쉬기 어려웠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에 소화액을 뒤집어 쓴 탓에 아무리 씻어도 몸에서 씻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예배는 설 명절을 앞둔 주일예배로, 외국에 나갔던 성도들도 명절을 맞아 한국을 찾았다가 큰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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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소강사태에 있던 서울교회 사태가 다시 치열해진 이유는 법원이 박노철 목사의 직무를 정지했기 때문이다. 서울지방법원은 지난 14일 박노철 목사에 대해 서울교회 위임(담임)목사로서의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바 있다. 본 결정문은 지난 112일자로 송달되어, 정식효력이 발생한 상태다.

 

이에 원로측 성도들은 법원의 판단을 근거로 현재 매주일마다 본당으로 향했으나, 박 목사측 성도들의 제재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박 목사측 성도들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고 있는 오 모 장로의 재정비리와 관련해서도 이미 오래 전 박 목사 본인은 사실이 아님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방적 흠집내기에 열을 올린다는 것이다.

서울교회 청장년층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는 사랑하는 서울교회와 함께의 약자 사서함이라는 모임에서는 지난 20165~9월까지 사실검증 프로젝트를 가동해 박노철 목사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녹취록에 의하면 박 목사는 저는 오 장로님이 인 마이 포켓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떠도는 소문은 믿지도 않고, 다만 시스템이 조금 바뀌어야겠다고 하는 것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원로측은 박노철 목사 스스로가 오 장로가 서울교회 재정비리와 상관없다고, 절대 믿지 않는다고 말하고는 상황이 불리해지자 횡령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고 해석했다.

 

한편, 박노철 목사측은 법원의 가처분 판결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다며, 본당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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