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국정연설과 한반도 평화
2019/02/14 13: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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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미 대통령 트럼프의 새해 국정연설은 자신의 경제정책에 대한 자화자찬의 잔치였다. 그리고 미 자국의 보호정치 우선정치에 모든 것을 할애하였다. 그의 연설 전반에서 세계의 약소국가들에 대한 배려와 진정한 평화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짤막한 한반도에 관한 언급은 깊은 관심의 대상이었다. 물론 미 자국의 입장에서 자국의 유익을 위한 전제에서 말한 것이라 해도 한반도의 자손으로써 필자에게는 가슴 흔드는 언급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의 역사는 개인뿐 아니라 국가 모두가 각자의 이해관계와 유익에 의해서 갈등하고 싸우고 전쟁을 일삼는 가운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산업혁명의 굴뚝사회를 시작으로 발전 된 자본주의는 자연과 생태계의 오염과 파괴를 자행하여 오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자연환경과 기후의 변화를 가져오고 2050년에는 적어도 20억의 자연 재앙 등으로 인한 환경난민이 발생할 것이라는 미래 학자들의 견해가 만만치 않다.
우리가 믿는 성서와 그 성서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와 교회는 정복의 교리를 중심으로 식민지 시대를 확장해 왔고 개신교탄생의 종교개혁 이후 역시 절대적 희망은 무너진 지 오래이다. 서구 사회는 종교와 함께 이성과 학문을 발전시켜 왔고 동양의 문화는 자연을 중심으로 인간의 삶의 도리를 가르쳐 왔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와 문화는 갈등과 싸움 속에서 서로가 영향을 주고받아 왔고 긍정과 부정을 겪으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서로의 지배적 힘을 기르기 위해서 인간의 역사를 한 순간에 파멸시킬 핵무기와 각종 대량 학살무기를 소유하고 있다. 서로가 전쟁을 경계하고 살상을 멀리 하면서도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서는 여전히 대리전쟁을 치르기도 하고 알 수 없는 무기 경쟁을 멈추지 않고 그것들을 부추기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민족분단 70년을 사는 한반도는 분단을 악용하며 사는 친일과 독재 학살세력들과 이 세력들을 극복하려는 민중들의 몸부림의 세력들이 고투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의 기독교와 교회들은 어떤 존재들인가? 바로 그러한 거짓 된 세력들과 함께 어우러져 더 타락한 역사를 만드는 주체처럼 앞장서고 있다. 인간 각자 실존들 죄의 타락과 함께 역사적이고 제도적이며 구조적인 악의 뿌리는 더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오늘 트럼프는 2월 27-28일 이틀 동안 베트남에서 북미 2차 정상회담을 공적으로 발표하였다. 북미 정상회담의 세부적인 사항들을 조율하기 위해서 스티브 비건이 평양을 방문하여 김혁철과 함께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이며 잘 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하고 있다. 북은 종전선언과 경제재제 해제를 바라고 있고 미국은 북에 대하여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고 있다. 서로가 주고받는 협상이 간단치가 않고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장과 불안의 삶, 전쟁의 소리와 분단의 아픔과 연속적인 갈등, 이 분단의 고리를 끊고 잘린 허리가 제 기능을 되기를 바라고 있다. 촛불정부 아래서 여야의 공방들은 들끓고 있다. 그동안의 적폐들을 만들어 온 세력들의 억지와 생떼, 간교한 정치적 술수들이 남북의 평화의 길목의 발목을 잡는 다. 그러나 역사의 대세와 물결을 막지는 못할 것이고 평화를 갈구하는 민중들의 소원을 약화시킬 수 없을 것이다.
인간들의 첫 째 욕구는 의식주 그중에서도 배고픔을 면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진정한 행복을 완성할 수 없다. 문화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희망은 나와 너가 함께 행복을 구가하는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의 과정은 이미 시작되었고 분단 종식의 선언도 출발되었다. 함께 먹고 마시며, 춤추고 모임을 갖고 노래하며 미래를 창조해야 할 것이다. 어린이는 어린이대로 청소년과 청장년은 그들대로, 나이 먹은 사람들은 나이 먹은 사람들대로 만나고 함께 더불어 먹고 마시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정상들끼리 만나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교류의 열매를 맺기는 어렵다. 남북의 민중들이 만나야 한다. 각 분야의 민중들의 활발하고 자유로운 왕래를 통해서 분단은 극복되고 쌓였던 갈등과 분열의 상처들이 치유될 수가 있다. 역사적 예수가 이 땅에 와서 선포한 것은 여러 모순들과 죄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 생명의 복음과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한 것이다. 평화는 모든 악의 세력과 흑암 권세들을 물리치고 타락하고 탐욕에 빠진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구원의 길을 선포한 것이다. 이 번 베트남에서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봄이 오는 계절과 함께 한반도의 역사의 봄이 열리는 사건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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