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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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위원회가 지난 2월 13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한국교회 교단 총무들을 한 자리에 모아 ‘3·1운동 100년 한국교회기념대회’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각 교단의 참여 협력을 구하기 위한 자리로 이 자리에는 무려 50여명의 총무들이 자리했다.
이날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준비위원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운정교회)는 “연합기관과 교단들이 함께 100년 전 3·1운동을 주도한 기독교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준비한 대회”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 교단이 함께 하면서 ‘이 때를 위함이 아닌가’라는 느낌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하나님께 부끄럽지 않은 기념대회로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정성진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준비위원장 윤보환 감독(인천영광감리교회)이 대회 개요를 설명했다.
윤 감독은 이날 “3·1운동을 통해서 기독교가 급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던 만큼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 민족이 교회를 중심으로 다시금 일어나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당시 3·1운동이 계몽운동이자, 교회가 중심이 된 애국 운동이었고, 청년 운동이었던 만큼 교회와 민중이 함께 모이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연합단체 대표들과 사무총장들이 다 모였고 청년운동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등이 청년과 청소년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의 각계각층의 성도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최측은 100년 전 삼일 운동을 이끌었던 주된 인물들이 10~30대 젊은 연령층이었던 만큼, 이번 대회에 중고생 및 대학 청년들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사 후에는 전 연령대가 함께하는 만세운동도 계획하고 있다.
윤 감독은 “삼일 운동은 젊은이들에 의해 이뤄진 역사다. 젊은 청년들이 문제 의식을 갖고, 분연히 들고 일어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전 세계에 알렸다”면서 “오늘날 한국교회와 이 사회가 다시 변화하기 위해서는 젊은 층의 주도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주최측은 지난 2월 11일 제7차 준비모임을 갖고 대회 장소를 ‘서울시청·서울광장 방향에서부터 을지로입구역’으로 확정하는 한편 설교자에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를 최종 선정했다.
설교자로 선정된 이영훈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그리고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교회 진보와 보수를 망라해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다는 기대로 최종 결정됐다.
또 2섹션에서 진행되는 메시지는 윤보환 감독(영광감리교회)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림형석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주제로 발표하게 되며 주요교단 총회장과 총무들과 기독교 주요인사들이 순서를 맡았다.
특히 이번 기념대회에는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대표회장 정영택 목사)에서 순교자 유가족들이 참여하게 되며 일본교회 대표들도 자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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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민중이 함께하는 3·1운동 기념대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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