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크기변환]사본 -이영은 목사.jpg
 
저의 지인의 이야기입니다. 한 인도 여자가 길에서 떨어진 꽃을 줍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저렇게 꽃들이 많은 데 그냥 꺾어가지 왜 힘들게 저럴까...‘ 궁금해서 물었더니 그 인도여자의 대답이 우리신 에게 가는데 꽃을 드리고 싶어서요, 그런데 우리신은 생명을 일부러 꺾어 죽여서 가져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떨어진 꽃을 줍고 있답니다.” 신을 살아있는 존재로 저렇게 가깝게 느끼면서 그 신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으려는 인도 여자를 보면서 자기는 예수님의 임재를 얼마나 느끼고 있는지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았다고 합니다.

 

성경도 많이 알고 묵상도 하지만 아는 그것을 이론으로 정립시켜서 종교가 되어버린 지식의 기독교는 주님의 임재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이 땅에 와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본문은 그 결과로 우리의 주님이 되셨다고 합니다. 주님의 임재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것의 결과는 나의 주인이 되신 것입니다. 이것이 진리입니다. 그러니 내가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주를 위해서 하는 것이며 내가 주의 것이라고 합니다. 이 진리는 어느 특정한 사람만이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그분을 영접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입니다.

좀 더 잘 살아보려고 교회를 다니는 건데 주를 위해 살고 주를 위해 죽으라니 짐을 하나 더 지고 가는 구나... 꼭 저렇게 까지 심하게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가... 마음에 부담이 된다면 우리의 믿음을 다시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성경을 진리로 믿는 다면 주를 위해 살고 주를 위해 죽으라는 그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면 그 말씀이 이해 될 때 까지 깊이 씨름하고 고민해 봐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하나님이 나는 너의 하나님이라는 구약의 약속을 목숨을 걸고 지키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나의 하나님이 되시기 위해서 대신 죽으시고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이심을 입증하시면서 그 부활하신 하나님이 나의 안에 들어오셔서 나의 주님이 되심으로 그분은 나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가 나와 함께 하시는 실제입니다. 그분의 숨결, 향기, 같이 있는 그 느낌... 그분이 그렇게 나의 안에 들어오셨습니다. 하나님이 내안에 계신다면 그것은 나의 주인으로 임재 하시는 게 맞는 것입니다. 목숨 걸고 다 이루어 놓으신 그 약속을 받은 우리가 주님이 나의 주인이 되는 것이 싫다고 그 약속을 거부할 수 있겠습니까?

나의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죽음을 이기시고 마귀를 이기시고 나의 주님이 되셔서 나의 안에 임재하십니다. 마귀를 이기신 주님의 능력이 나와 함께 하셔야 마귀가 권세 잡은 세상을 이기고 살 수 있습니다. 나 혼자는 못삽니다.

 

어느 권사님의 남편이 갑자기 쓰러지셨습니다. 병원에 입원하고 재활하면서 고생하시다가 지극정성으로 살아났는데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입니다. 어느 날 한 여자가 남편을 찾아왔습니다. 전부터 알던 사이로 병간호를 해주러 왔다는데 남편은 그 여자에게 돈을 뭉치로 쥐어 줍니다. 며칠 후 또 한 여자가 찾아 옵니다. 전에 남편에게 도움을 받은 게 고마워서 병간호를 하러 왔다면서 남편에게 재산을 물려달라고 조른답니다. 뻔뻔한 두 여자는 돈 때문에 남편에게 붙어서 혼이 빠질 정도로 잘해주는데 미련한 남편은 권사님에게 너는 필요 없으니 나가라고 한답니다. 참 기가 막힐 일입니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비상식적인 사건이 살다보면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인생문제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풀어낼 수 있겠습니까?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주인이 되어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풀어집니다.

주님이 권사님의 주인이 되셨으니 그분을 주인으로 의지하고 끝까지 주인을 믿고 의지하면서 기도하시면 분명히 주인의 방법대로 해결할 것입니다. 마귀를 이기신 주님의 능력만이 마귀가 권세 잡은 세상의 인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우리의 승리입니다. 주님의 주인 되심의 결과는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심히 큰 능력입니다. 축복입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고후 4:8~9)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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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C 칼럼] 이영은 목사 '주인되심'(롬 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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