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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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의 지하도로 활용이 서울, 부산 등 초과밀집 도시화 문제에 대한 현실적이고도 미래적인 대안이라는 평가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공간·환경경험디자인협회 서울대표회장이자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안장원 회장은 최근 도로 지하공간의 개발과 활용을 언급한 칼럼 도로지하공간의 활용, 미래가치와 공공적 관점에 우선에서 종교시설의 올바르고 대표적인 사례로 사랑의교회를 언급했다. <칼럼 전문보기: http://www.ecumenicalpress.co.kr/n_news/news/view.html?no=48950>

 

안 회장은 본 칼럼에서 극심한 도시화와 인구 과포화에 의해 도시의 지상에 대한 개발이 한계에 다다랐음을 지적하며, 도시계획적 차원에서 도로 지하를 종합적 지하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랑의교회에 대해서는 종교 시설에서 이런 가치(편의, 및 휴식)가 반영된 계획을 볼 수 있는 대표적 사례라며 사랑의교회는 건물의 외부와 내부에서 겉으로 드러난 종교적 색채를 최대한 배제하고 공연장, 졸업식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핵심공간을 지하로 내려 보냈다고 말했다.

 

안 회장의 언급처럼 사랑의교회는 지역과 함께하는 교회로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 중이다.

 

사랑의교회는 건축 단계에서부터 교회 공간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방안을 연구하고, 이를 도면에 적극 반영해 주목을 받았었다. 또한 입당 이후 교회 대지면적의 54%를 완전 개방해 교인 뿐 아니라, 누구라도 교회 경내를 24시간 이용토록하고 있으며, 공연장으로 활용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본당은 현재까지 약 50여회 이상 대관되며, 서울시민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완전히 자리 잡은 상태다.

 

이외에도 지역 및 주민들이 150여회 이상(20192월 기준) 이상 사랑의교회 공간을 대관한 것으로 나타나, 교회가 지역을 위한 공공재의 역할을 매우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미국환경경험디자인협회(SEGD, Society for Experiential Graphic Design)로부터 ‘2018 글로벌디자인 어워드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를 수상하는 등 건축물로서도 그 미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현재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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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지하 공간, 미래지향적 새로운 가치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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