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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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를 예고한 예장합동측의 제104회 총회임원 선거가 막판까지도 치열한 접전을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 99일 대전중앙교회에서 열린 정견발표회에서 선거관리위원장인 전계헌 목사의 발언을 두고,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선관위원장이 선거의 절대 중립을 잃은 것 아니냐는 비난섞인 우려다.

 

이날 정견발표회에서 사전 예배 설교를 맡은 전 목사는 설교 중 특정 후보를 염두한 듯한 발언을 펼쳤다. 전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선거 관련 기사 내용을 소개하며 상대후보가 우리노회에서 추천한 후보에 대해 불명예스럽게 여러 가지 위법한 일들이 있으니 노회에서 응수하자 했다그러나 해당후보는 그럴 필요없다. 끝까지 선전하자며 격분해 있는 노회를 잠재웠다는 인터넷 기사를 보며 흐뭇한 마음을 가졌다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전 목사가 특정 후보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언급한 사건은 이미 합동측 언론들에 의해 다수 보도된 것으로, 굳이 실명이 아니라도, 누구인지 충분히 유추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물론 이러한 발언이 선거 관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총대들 사이에 나온 의견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오직 선거 일정 진행만을 목적으로 선거의 절대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선관위원장이라면 잡음이 나오는 것 역시 그리 억지스런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를 두고, 합동측 하야방송은 기자의 시선을 통해 선거풍토를 오염시키는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날선 비난을 가했다. <방송보기: https://youtu.be/iqisXSB3FDk>

 

반면 이를 두고 선관위원장인 전계헌 목사는 실명을 밝히지 않았는데, 어떤 후보에 대한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겠냐?”며 반박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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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측 선관위원장, 정견발표회 설교 논란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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