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옥 목사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사랑이었다”면서 “올해도 전 성도들과 함께 직접 농사를 지은 농산물로 사랑의 선물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 것은 교회의 사명이다”면서 “어렵게 생활하는 목회자들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물을 받은 주민은 “갈수록 살기 힘든 세상 무엇보다 끼니를 걱정하는 불우이웃과 따뜻한 후원의 손을 기다리는 미자립 농어촌 교회와 개척교회에서는 이 행사를 전해 듣고 더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되어 너무도 감사하다”면서 “신현옥 목사님을 비롯한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기도원 관계자는 “애초 선착순 100명으로 신청을 마감했지만, 이후에도 어려운 처치를 호소하며, 연락해오시는 분들이 많아 신 목사님이 계획보다 2배 이상 많은 선물을 준비하셨다”면서 “늘 아낌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모든 것을 나누며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선물을 전해 받은 한 목회자는 “김장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받게 되어 너무도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신현옥 목사님은 강단에서의 말씀 선포와 함께 삶 속에서도 몸소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목회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옥 목사는 “정말 어려울 때 남들이 하지 못할 때 적은 것이지만 실천하는 사랑이야말로 그리스도의 참사랑이다”면서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없는 와중에도 믿음으로 수고와 땀으로 일구어낸 추수한 농산물을 정성껏 만들어 계산 없이, 조건 없이 전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의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이다”라고 전했다.
신 목사는 배추와 무, 쪽파, 고추, 마늘, 양파 등, 무농약 미생물로 직접 농사를 지어 성도들과 김장김치(배추, 총각, 쪽파, 백김치 등)과 밑반찬(장아찌, 김 등)을 정성껏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