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기도회와 관련해 대표회장 김수읍 목사는 “오는 제21대 총선에 국가와 한국교회의 운명이 달렸다”면서 “나라와 교회가 올바로 설 수 있도록 총선까지 그리스도인들이 총력을 다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제3차 미스바 기도회 기간은 수난기간인 오는 4월 6일부터 11일까지다.
김 목사는 “이 기간 동안 그리스도인들이 자기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해 기도하면 된다. 한끼, 1일 3일, 1주일 등 자유롭게 가정과 교회에서 기도에 임해달라”면서 “우리가 금식으로 부르짖고 회개하면 분명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이 땅에 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기독교의 거센 반발을 받고 있는 정부와 일부 지자체의 교회 예배 제재와 관련해서도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는 바이러스가 발생한 직후부터 최선을 다해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해 왔다”면서 “그럼에도 정부는 유독 한국교회에만 납득할 수 없는 잣대를 들이밀어 예배를 탄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목사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종교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장총은 지난해 11월부터 ‘나라 사랑 미스바 긴급 금식 기도회’를 15차에 걸쳐 진행해 오고 있다. 미스바 금식기도회에는 한장총과 함께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도 함께 동참해 오고 있다. 2차 기도회는 지난 3월 12-14일까지 한장총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26개 회원교단 중 18개 교단이 참여했다. 또한 3월 19-21일까지 경기총 중심으로 25개 시군연합회가 참여했으며, 3월 29일에는 전 교단적으로 금식기도 주일을 선포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특별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