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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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장로 문학인들의 모임인 '한국장로문인회'(회장 오성건 장로)는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창립 제24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제23회 한국장로문학상 시상식, 장로문학 제25호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감사예배는 회장 오성건 장로의 사회와 직전회장 김의호 장로의 기도, 서울 송정교회 권혁성 목사의 설교로 드려진 예배에 이어, 상임부회장 이정균 장로의 사회로 제23회 한국장로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권혁성 목사는 고린도후서 2장 14-17절을 본문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본문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 또는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말한다. 냄새는 좋은 냄새 즉 향기로운 냄새도 있고, 나쁜 냄새 즉 악취도 있다. 세상에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대하여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이고, 그리스도의 향기이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그가 있는 곳 어디서든지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풍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장로문인회는 문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교회와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일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이날 제23회 한국장로문학상 시상식은 회장 오성건 장로의 인사말과 문학상 심사보고, 수상자 박우승 장로(시부문), 박완신 장로(시부문), 박노황 장로(수필부문)에 문학상 수여, 이광복 이사장(한국문인협회), 손해일 이사장(국제펜한국본부)의 축사, 수상자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국장로문인회는 이날 '장로문학' 제25호(2020)를 발간했다. 장로문학 25호는 추모특집으로 지난 2월 11일 소천한 청석 김상태 장로(전 숭의여자대학교 교수)의 약력과 추모시(오성건. 오동춘)를 비롯, 시와 수필, 소설과 동화, 평론 등의 장르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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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세상에 대한 ‘그리스도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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