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이영훈 목사 우리는 코로나를 통해 더욱 강해졌다

새에덴교회·여의도순복음교회 연합성가대 역대급 찬양찬사 쏟아져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정계 인사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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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잠식됐던 지난 3년의 시간을 지나, 17일 부활의 아침 영원한 생명과 무한한 희망을 향한 위기로부터의 엑소더스가 선포됐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이 땅의 분열을 치유하고, 약자를 돌아보며, 공의가 강물같이 흐르는 새로운 희망이 도래한 것이다.

 

‘2022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이상문 목사)부활의 기쁨소식, 오늘의 희망이란 주제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코로나의 지독한 확산으로 지난 2년 간 대폭 축소됐던 부활절연합예배는 오랜만에 본래의 위용을 되찾아,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을 뽐냈다.

 

세계 최대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주는 생명과 기쁨을 만끽했다.

 

무엇보다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연합성가대가 만들어 낸 환상의 하모니는 역대 부활절연합예배 특송 중 단연 최고라는 찬사가 쏟아지며, 찬양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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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로 나선 소강석 목사의 말씀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매우 심도깊은 연구가 돋보였다. 역사적 증거를 통해 부활이 신화가 아닌 실제적 사실임을 증명한 소 목사는 진정 부활이 우리 인류의 유일한 생명이자 희망임을 역설했다.

 

특유의 위트에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더한 소 목사의 설교는 새로운 정부’ ‘end 코로나에 한껏 고조된 국민들의 기대를 더욱 끌어 올렸다. 특히 소 목사가 이날 예배를 처음부터 함께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곧 시작될 새 정부가 분열된 우리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흩어진 국론을 하나로 묶는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 정부와 교회가 힘을 합쳐 이 일을 위해 노력할 때 위대한 사회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주문할 때는 성도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소 목사는 예수님이 부활하실 때 아무런 흔적 없이 몸만 세마포에서 빠져 나왔다는 역사적 사실이 부활의 실제임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유대인의 역사가 요세푸스도 자신의 역사서에서 이를 증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셨을 뿐 아니라 무덤에서 부활하셨다. 우리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셔서 장사한 지 사흘만에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죽음의 법칙을 박살내시고 부활하셨다예수님의 부활은 어떤 사건으로서의 부활이나 의미로써의 부활이 아닌 역사적 사실, 팩트로서의 부활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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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통한 연합의 완수도 강조했다. 소 목사는 부활 안에서는 다 하나가 되고 희망이 되고 소망이 되어야 한다. 우리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진리 안에서 연합하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서 우리가 연합하고 하나가 될 때, 교회는 시대의 정신이 되고 사상이 되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영사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이날 부활절연합예배가 코로나를 이겨낸 승리의 자리임을 확인시켜 준 귀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지난 3년 간 코로나로 한국교회는 많은 고난을 겪었고, 여러 시련을 마주해야 했다. 허나 한국교회는 예배의 자리를 지켜냈고, 어려운 시기를 끝내 이겨냈다우리는 코로나를 지나며 더욱 강해졌다. 앞으로 어떠한 시련, 역경이 다가온다고 할지라도 성령충만과 부활신앙으로 무장해 더욱 굳세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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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늘 예배가 한국교회 제2의 부흥의 기폭제가 되어 한국교회가 초대교회와 같이 하나님과 세상 앞에 칭찬받는 교회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부활의 희망을 가슴에 새기고 세상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인공들이 다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대회장 이상문 목사는 이번 부활절을 기점으로 코로나도 끝나고, 전쟁의 포화도 멈추길 원하며, 산불 피해지역 국민들의 아픔이 치유되길 원한다고 했으며,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는 부활의 소망으로 사는 것은 나의 생명이 아닌 예수님의 생명으로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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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주요 정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필두로,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현 국회의원, 박병석 국회의원이 찾았고,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연합예배에서는 부활절 선언문이 선포됐다. 참석자들은 지금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공예배 회복, 저출산 극복, 반기독교 악법 대처 등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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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연합예배’ 3년 만에 되찾은 한국교회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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