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든든히 서가는 교회


우리가 자주사용하지는 않지만 ‘철면피’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출세를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왕관원이라는 사람은 윗사람에게 아첨하는 것은 낮이 간지러울 정도였는데 남의눈이나 자신의 품위따위는 생각지도 않고 낯 뜨겁게 아첨 하는데 여념이 없는 그의 얼굴을 보고 열 겹이나 철갑을 깔았다하여 철면피라는 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사람이 사람답다고 인정받으려면 잘못 했을 때는 수치감도 느끼고 부끄러움도 뉘우치는 마음도 있어야 합니다. 잘못에 대해 악에 대해 부끄러워 할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그 사람이 군자요 민족의 양심적인 사람이 있어야 그 나라는 단체는 발전하고 건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바로 이런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돈이나 학벌이 없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게으르고 진실하지 못한 것을 부끄러운 줄 아는 국민이 있어야 하고 교회는 이런 성도가 버티고 있어야 든든히 서가는 교회 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부정한 출세, 부정한 재물, 격에 맞지 않는 칭찬을 부끄러워 할 줄 아는 할 사회가 건설하는 역군들이 되어지기를 축원 합니다.
교회가 무엇 하는 곳이냐 하고 질문을 하는 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랑이 있다고 다 교회는 아닙니다. 교회는 봉사도 하고 구제도하고 친교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 자체만으로 교회는 아닙니다. 예수님은 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불쌍한 자들을 도우셨습니다. 그러나 병고치고 돕는다고 다 교회라 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인류구원을 목적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을 하나님 자녀로 살게 하신 것입니다.
교회는 무엇 하는 곳입니까? 위에 열거한 것들이 다 있어야 하지만 꼭 있어야 할 분이 계셔야 참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고백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리스도만이우리의 구원자시오. 세상을 구원하실 주님이심을 확실히 고백하는 성도들의 구성체가 있는 우리 교회가 참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든든히 서가는 교회는 어떤 교회 입니까? 고전 3:10-15절에 보면 지혜로운 건축자는 터를 닦아둔다고 했습니다. 그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집을 지을 때 그 기초를 든든히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잘알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 아무리 크고 웅장해도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면 오래 갈 수는 없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에게도 기초는 매우 중요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기초는 그리스도입니다. 교회의 기초는 어떤 사람이나 조직이나 철학이나 사상이나 기타 어떤 것도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교회의 기초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교회의 기초라고 할 때 무엇을 뜻합니까? 마7:24절에 보면 나의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위에 세우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곧 주님의 말씀이 반석이요 초석이요 기초라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보다 든든히 서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말씀의 기초 위에 서야 합니다.
그 말씀은 바로 성경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삶의 기초를 모레위에 같은 헛된 세상에 둘 것입니까? 아니면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반석이신 성도 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악령들과 이단과 사이비들이 엿보고 있다가 비집고 들어옵니다. 이들의 사명은 믿는자를 현혹하여 탈선하게 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건물에 난방 장치가 잘 되어야 호감이 가듯이 성도의 가슴도 용광로는 아니어도 뭔가 보관 할 수 있을 정도의 따뜻함이 있어야합니다. 어떤 성도의 마음은 항상 겨울입니다. 겨울에는 생물이 움직일 수 없어 따뜻한 곳을 찾아 나서는 법입니다.
한번 뒤집혀서 지난날의 삶을 후회하고 통회하고 자복하여 새사람 되는 체험을 해야 합니다. 이 새로 나는 체험이 없이 교회를 오래 다녔다고 해도 직분을 맡아 일 했다고 해도 참된 크리스천이라 할 수 없습니다. 어떤 형태로든지 사도 바울과 예수님의 만남과 같은 관계가 있어야합니다. 그래야 옛 성품, 옛 생각, 옛 사람인 내가 죽고 새 사람으로서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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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히 서가는 교회 - 이선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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