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삶은 사랑하며 산다


인생의 모든 삶의 문제의 기본은 올바른 생명관으로 살아야 자연의 피조세계에 모든 생명을 이어가는 생명관으로 세상은 공생공존의 삶의 둥지를 틀수 있다. 이 생명관은 생명을 내신 분으로 창조자의 창조섭리를 알게 하여 창조자의 창조질서를 따르게 하며 하나님의 숨결이 서린 생명들이 한 생명으로 죽어야 사는 생명의 신비를 알게 한다. 생명의 역사는 낳아 죽어 생로병사, 흥망성쇠의 생명의 흐름을 타고 4계절의 생명들이 생을 이어 가듯이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관은 창조질서에 때를 따라 익히며 사는 삶 즉 난(生) 것이 나서 그것이 자라 열매나 씨 따위가 되듯이 익히는 삶의 과정을 알게 한다. 조물주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 세계의 모든 것은 창조자의 본디(本)대로 사는 필연적인 사실이기에 이를 수용하여 절대적인 가치관을 형성한다. 인간의 삶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땅의 생활을 하며 생명을 영위(營爲)하기 위해 삶의 현실을 판단하는데 두 가지 판단기준이 있어야 한다. 사실판단과 가치판단이다. 예를 들면 여기 꽃이 있음을 표현하는데 ‘이 꽃은 장미꽃이요'하는 사실 그대로의 판단으로 알게 하고 '이 꽃은 아름다운 꽃이요’하는 것은 가치판단을 알게 한다. 우리 인간의 사회생활은 이러한 판단에서 살아간다.
실례를 들면 ‘있다 없다’, ‘좋다, 나쁘다’ 이 물건은 ‘편리하다, 불편하다’ 이 행동은 ‘옳다, 그르다’ 이렇게 삶을 영위하며 살아간다. 이렇게 생명을 가진 사람은 삶에서 바른 관계를 맺고 통일시키는 힘을 지니고 참으로 사는 것을 알게 한다. 그 힘은 사랑이다.
사랑은 삶과 삶이 서로 이끌리게 하는 힘이다. 사랑만이 살아 있는 삶을 결합시켜 그 삶들을 완성하고 충족시킨다. 그러므로 사랑은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큰 힘을 가졌으며 우주 에너지 가운데에서도 가장 신비로운 것이다. 결국 사랑이란 하나님이 창조 과정에서 모든 의식 체계에 부어 주신 사랑의 이끌림이다. 사람의 삶은 하나님의 실재에 참여하며 거기서 하나님의 실재를 끌어 들인다. 그리하여 사랑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사랑의 승리는 강압이 아니라 설득력과 매력 또는 마음을 끄는 힘, 결코 소진되지 않는 무한한 사랑의 힘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리하여 실제적으로 생명은 차오르는 힘으로 스스로 능동적으로 자기 몸을 사랑에 의해 삶을 성장, 성숙해 내는 것이다. 이로써 꽃이 피는 것은 꽃의 가능성을 이룰 수 있는 조건의 결핍을 알고 채우는 것이 있기 때문에 꽃이 피는 원리를 안다. 말하자면 사랑의 힘으로 조건을 능동화 시켜 생명을 탄생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소중하지 않는 생명은 없다. 생명은 존재한다는 그 자체로 고귀한 것이 아니고 아름다움으로 생명의 기본을 이루는 고귀함이다. 생명은 우주를 지탱하는 기본이며 그 지탱하는 힘은 사랑이다. 그러므로 “삶은 사랑하며 산다.”
삶을 산다는 것은 삶을 살 줄 안다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태어나서 죽기에 이르는 동안 사는 일로 생물학적으로는 숨을 쉬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살아 움직이며 이웃과의 관계로 사는 것을 말한다. 그러기에 우리가 '산다.'는 말은 단순히 살아 움직이는 것을 말하기 보다는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가 하는 살아가는 삶의 방법을 알게 한다. 우리 속담에 “삶아 놓은 녹비 끈”이라는 말이 있다. 삶아서 이겨 놓은 노루 가죽 끈처럼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고 꼼짝없이 남의 뜻대로만 움직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데 자신의 능동력이 상실하여 남이 하는 대로 하는 짓을 비유한 말이다.
창조자는 사람을 기성품으로 만들어 놓지 않았다. 하늘은 사람에게 각기 저마다 능동력을 발휘하도록 개성을 주었다. 자기에게 주어진 것으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사랑하는 사이가 좋으냐. 나쁘냐에 따라 사이가 뜬다. 하나님이 주신 이 개성을 최선을 다하여 표현하고 창의력을 갖는 것이 삶의 절대가치임을 알게 한다. 그리고 인간은 하나님의 속성대로 만들어졌기에 절대자를 찾을 수밖에 없다.
성서의 말씀은 인간이 구원받기에 충분하고 오류 없는 진리를 담고 있고 “삶의 절대가치”가 무엇인가를 믿음으로 알게 한다. 그 예로서 절대적 가치는 근대화를 탄생한 서구 문명의 정신적 바탕을 한 역사를 보게 한다. 이 세계가 아름답고 또한 합리적이며 완전한 창조질서를 가지고 있기에 이를 창조한 분의 창조의도를 알게 하며 자연계와 인과(因果)관계를 거쳐 계속하여 원인을 규명해야 하는 삶의 까닭을 알게 한다.
자연이 어디까지나 창조의 목적에 적응한 질서를 지니고 있는 이상 자연 전체가 창조자의 의도대로 살아가야 한다. 창조하신 그 이유도 알아야 한다. 여기에 믿음의 유추(類推)로 오직 성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일 때 성령의 역사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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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사랑하며 산다 - 배성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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