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기독교의 본질 왜곡하는 가톨릭, 경각심 갖고 대처해야 한다”

송춘길목사, 가톨릭 반대 운동연대 이끌며 한국교회의 적극적 참여 요청


 

8월 가톨릭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우려의 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특히 개신교 보수교단 목회자들은 가톨릭의 교리적 위험성을 지적하며 한국기독교계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이들은 초교파적으로 연대해 가톨릭의 실체를 알리겠다고 나서며 목소리를 높여 가고 있는 중이다.

이에 가톨릭의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단체인 ‘로마가톨릭&교황정체알리기운동연대’의 조직위원장 송춘길목사를 만나 그의 입장을 들어봤다.

“가톨릭의 종교간 일치운동 경계해야”
<‘흑’,‘백’보다 더 다른 기독교와 가톨릭>이라는 책자를 제작해 가톨릭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하고 있는 송춘길목사는 ‘제10차 WCC부산총회 반대운동 연대’를 조직해 그 중심에서 활동하던 인사로, 그는 로마 가톨릭의 교리적 위험성을 지적하며 한국교회가 로마 가톨릭의 실체를 알고 이에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목사가 가톨릭의 위험성을 지적하는데 있어 가장 문제 삼고 있는 것은 ‘종교간 대화와 일치’ 부분이다.
그는 “로마 가톨릭은 이슬람과도 ‘일치’를 위한 교제를 꾀하였고 불교계를 향하여서도 형제라는 표현으로 종교간 ‘일치’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기독교에 대해서는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대화의 파트너로 삼아 1966년부터 년 중 행사로 일 년에 한 차례 씩 ‘일치’를 위한 기도주간을 지켜오고 있다”며 “가톨릭이 이렇게 종교간 일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얼핏 보면 옳아 보이지만 문제는 이들이 종교간 일치를 이루기 위해 성경 말씀을 왜곡하고 악용하는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송목사는 “로마 가톨릭은 요한복음 17장 21절과 22절을 인용해 만물이 다 하나 되기를 바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지만 이는 탈 성경적이고 반 기독교적인 주장”이라며 “요한복음 17장 21절과 22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 되길 원하시는데 이는 이 세상 만물이나 종교가 하나 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당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과 그 제자들로 인해 앞으로 예수님을 믿고 따르게 될 사람들이 하나 되게 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톨릭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민족과 인류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됐기에 한 형제이며, 이런 형제들이 다른 종교와 교리로 인해 배타적이지 말고 일치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 또한 비 성경적인 주장”이라며 “성경적인 형제관은 반드시 하나님의 새 언약, 곧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으로 거듭난 약속의 자녀들만이 같은 형제라고 말한다. 이는 로마서 9장 7절, 8절 및 요한복음 1장 12절, 13절을 보면 명확히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고 일갈했다.
 
“한국교회가 진리를 사수하는데 적극적 모습 보이길”
송목사는 로마 가톨릭이 다른 종교와 일치 운동을 벌이는 것이 결국 교회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혼합주의가 들어와 기독교의 교리를 희석시키기 때문인데 가톨릭의 종교간 일치 운동은 우상숭배하는 집단과 기독교가 혼합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며 “단적으로 가톨릭만 보더라도 그들은 마리아를 신격화하고 있다. 그들의 교리는 겉으로는 삼위일체를 말하지만 실체적으로는 마리아를 굉장히 높이기에 사위일체를 주장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다. 이런 가톨릭이 추진하는 종교간 일치 운동에 개신교가 경각심을 갖고 대처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크게 흔들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목사는 “한국기독교계는 교리가 조금만 달라도 이단이라고 하면서 성경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가톨릭과 어떻게 일치를 논할 수 있는가?”라고 물음을 던지며 “한국교회가 진리를 사수하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본질 왜곡하는 가톨릭은 성경적 기독교 아니다”
송목사는 “기독교가 로마에 이르러 기존 세상 종교와 혼합됨으로 인해 로마의 종교, 즉 로마 가톨릭으로 변질된 모습을 보였다. 가톨릭은 이 세상의 혼합종교이며 성경적인 기독교가 결코 아니다”고 말하며 “오직 성경만을 믿는 한국교회는 로마가톨릭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미혹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로마 가톨릭이 평화 공존, 대화, 화합 등을 내세우며 민족과 종교간 일치 운동을 하는 것에 무비판적으로 따라가다 보면 98% 빵에 쥐가 죽지 않고 2% 쥐약에 쥐가 죽듯이 건강한 교회들이 점차 무너져 갈 것”이라며 “기독교계가 세상 모든 민족과 인류에 대해 인본주의 철학사상을 배경으로 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성경을 기준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송목사는 “진정으로 이 세상 인류를 위하고 사랑한다면 가톨릭처럼 종교간 일치로서 평화, 화합, 공존과 같은 일치 운동을 펼칠 것이 아니라 죄인 된 인류에게 예수님을 전해 구원받게 하는 일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이라며 “성경의 본질에서 벗어난 것을 추구하지 말고 성경이 말씀하는 핵심을 실천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수님은 일치 아닌 인류 구속 위해 죽으신 것”
송목사는 “인류는 세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아담으로 말미암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죄인, 하나님의 언약에 의해 태어난 이삭으로 말미암은 이스라엘, 그리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태어난 그리스도인들”이라며 “이 세상 사람들은 멸망당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구원받는다. 로마 가톨릭은 세상의 평화를 지향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지향한다. 교회는 인류가 예수그리스도를 영접케 해 멸망 당하지 않게 해야 한다. 예수님은 세상의 평화와 가난한 자를 위해 죽은 것이 아니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죽으셨다. 우리는 이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톨릭이 본질을 훼손하는 모습을 보이고, 여기에 WCC와 NCCK가 편승하고 있다. 이런 비성경적인 행태가 한국기독교계에 만연하고 있는 것에 비참함을 느낀다. 많은 교회들이 가톨릭 정서에 함몰돼 그들이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르고 있다. 오죽하면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교회 목회자가 성경의 본질에서 벗어난 가톨릭을 향해 큰집이라는 발언을 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말하며 “한국교회가 진리를 지키는 일에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로마가톨릭&교황정체알리기운동연대’도 가톨릭의 잘못을 지적하고 옳은 목소리를 내는데 진력하겠다.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로마가톨릭&교황정체알리기운동연대’가 책자를 발간한지 1달이 채 되지 않아 벌써 10만부가 인쇄돼 배포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교회에서 책자가 필요할 경우 ‘로마가톨릭&교황정체알리기운동연대’에 요청하면 무료로 보내주고 있다.
<문의 010-6642-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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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오는 8월 교황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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