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탈성경적인 가톨릭과 하나 되려는 시도, 한국교회 무너뜨릴 것”
보수 기독교계의 가톨릭 규탄 움직임 가속화 되고 있어 주목

 

 

“직제협 창립은 기독교회에 대한 배교, 배도 행위”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직제협의회 창립 규탄 시위 열려


오는 8월 가톨릭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보수 기독교계가 초교파적으로 결집해 가톨릭과 교황에 대해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수 기독교계의 이런 분위기는 지난 22일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 대성당에서 열린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직제협의회 창립총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22일 대한성공회 서울 대성당 주변에서는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직제협의회(이하 직제협)’ 창립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전국에서 몰려든 수많은 보수 기독교인들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목사, 이하 NCCK)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신앙적으로 일치 하려는 시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규탄 집회를 주도한 ‘로마가톨릭&교황정체알리기운동연대’의 조직위원장 송춘길목사는 “성경적 기독교가 아닌 가톨릭과 신앙적 일치를 추구하는 것은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국교회를 지키고 복음을 사수하기 위해 시위에 나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교회, 가톨릭과 하나 되려는 시도 멈춰야 한다”
송춘길목사는 가톨릭과 교황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 27일 서울 거여동 카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톨릭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한국 기독교계가 이들과 일치하려는 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목사는 “NCCK가 가톨릭과 신앙적 일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는 엄청난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며 “아쉬운 점은 이런 위험천만한 행위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가 적극적인 대처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수 기독교계를 결집해 가톨릭의 실체를 알리고 한국교회를 지키고자 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송목사는 가톨릭은 성경적 기독교가 아님을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가톨릭은 마리아를 높은 위치에 놓으며 우상화 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톨릭은 우리가 믿는 기독교와 다르게 십계명의 제2계명을 변개했다. 이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대적하고 왜곡하는 것”이라며 “형상과 유물을 숭배하는 가톨릭은 비성경적, 탈성경적, 반성경적인 집단”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그는 “예루살렘으로부터 출발한 기독교가 로마에 이르러 국교가 되는 과정에서 당시 로마에 있던 여러 이방 종교들이 기독교 안으로 들어오게 됐고, 이렇게 혼합돼 나타난 모양새를 하고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것이 로마 가톨릭”이라며 “그와 달리 500여 년 전에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초대교회의 모습을 회복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 우리가 믿고 있는 성경적 기독교다. 즉 지금의 기독교가 정통성을 갖고 있는 본래의 기독교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목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마 가톨릭은 자신들이 정통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로마가톨릭은 정통 기독교가 결코 아니다. 그들은 어디까지나 혼합된 로마의 종교, 로마 가톨릭으로서 순수한 성경적 기독교에 대한 이교도일 뿐”이라며 “신앙의 순수성을 지켜온 정통 기독교를 믿는 한국교회는 성경을 변개한 탈성경적인 가톨릭과 하나 되려는 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목사는 가톨릭의 교황제도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교회는 그리스도께 속한 것으로 교회의 머리는 교황이 아니라 예수님이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교황이 예수님의 대리자로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통치하시는 곳”이라며 “성경에도 없는 교황이라는 잘못된 제도와 교리를 내세우고 있는 가톨릭은 성경적인 기독교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직제협 창립은 한국교회에 재앙 그 이상”
송목사는 지난 22일 직제협이 창립된 것에 대해 “한 마디로 말해서 한국교회에 있어 재앙 그 이상”이라며 “말씀을 변개해 탈성경적이고 반기독교적인 가톨릭과 함께 행동하고 기도하며 일치를 꾀하는 그들의 행동은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순교해온 믿음의 선배들을 배신하고 그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져 내려온 기독교를 포기하는 행위다. 5월 22일은 한국기독교사에 있어 패악이 행해진 날이자 한국교회의 한편이 로마 가톨릭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최대의 치욕스러운 날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사건은 NCCK 회원인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 등이 주도한 기독교회에 대한 배교, 배도 행위”라며 “130년 한국기독교사에 있어 명백한 교치(敎恥)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송목사는 지난 22일 직제협 창립 규탄 집회를 연 것과 관련해 “그동안 우리가 가톨릭의 실체를 알리는 ‘흑, 백보다 더 다른 기독교와 가톨릭’ 책자를 배포하니 목사님들이 책을 읽고 성도들을 깨워 그런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었다”면서 “이제 한국기독교계가 가톨릭의 실체를 알고 반응하기 시작해 상당히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주님의 역사하심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평했다.

기자회견에서 송목사는 가톨릭이 그동안 역사적으로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평화의 사도로 추앙받는 분위기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지난 날 가톨릭은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을 정죄하고 처형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사가들에 의하면 가톨릭에 의해 죽임당한 사람의 수가 6~7천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그들은 이런 자신들의 추악한 과거에 대해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회개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시대에서 가톨릭은 평화의 사도, 거룩한 봉사자로 포장됐다. 이런 잘못된 일들에 대해 기독교계가 실체를 알리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교단들이 나서 시대적 사명 감당해야”
송목사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대형 보수 기독교 교단들이 가톨릭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있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한국기독교계에 많은 보수 교단들이 있고, 그중에는 대형교단도 있다. 하지만 가톨릭에 대처하는데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지 않다. 대부분 자신 교단의 성장만을 위해 힘쓰고 있는 모습”이라며 “진보 교단들이 잘못된 길을 가면 이를 신랄히 비판하고 앞장서서 보수의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데 보수교단과 개혁주의 영성을 가진 많은 이들이 나서지 않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한탄했다.

이어 그는 “보수주의와 개혁주의가 죽었기에 진보주의와 인본주의가 활개 치는 것이라 생각한다. 빛을 발하지 않기에 어두움이 몰려온 것이고 경고의 나팔을 불지 않았기에 가톨릭이 한국교회를 침범해 흔들고 있는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흔들리고 있는데 있어 책임은 NCCK 뿐만 아니라 보수교단들에게도 있다. 합동, 대신, 고신, 고려, 합신 그리고 한기총은 시대적인 사명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송목사는 “보수교단들이 차지도 뜨겁지도 않고 미지근한 상태로 있는다면 결국 기다리는 것은 책망뿐일 것”이라며 “이제부터라도 경각심을 갖고 잘못된 것에 칼을 빼들고 싸우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톨릭과 교황의 실체 알리기 위해 진력할 것”
송목사는 앞으로 어떻게 ‘로마가톨릭&교황정체알리기운동연대’를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가톨릭의 실체를 알리는 책자를 22만부 제작해 배포했다. 더욱 많은 교회가 책자를 받아보고 경각심을 갖도록 계속해서 노력하려 한다. 제작비가 모자라 힘들기는 하지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직제협의회’의 실체를 알리는 책도 별도로 제작해 전국교회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했다.

송춘길목사의 말에 따르면 ‘로마가톨릭&교황정체알리기운동연대’가 제작한 ‘흑, 백보다 더 다른 기독교와 가톨릭’ 책자는 목회자들이 성도들 교육용으로 책자를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그는 “책자를 통해 가톨릭의 실체를 접한 목사님들이 가톨릭의 비성경적 정체성을 성도들에게 알리고 있다”며 “계속해서 로마 가톨릭과 교황의 실체를 알리는 운동을 전개해 한국교회가 경각심을 갖고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로마가톨릭&교황정체알리기운동연대’에서는 책자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책자를 받기 원하는 사람은 전화로 발송 요청을 하면 된다.
<문의 010-6642-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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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오는 8월 교황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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