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기울어가는 미국, 그리고 주권자의 심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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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략적 음모(2)

20세기 중반 이후에 자동차, 철강, 조선, 기계 등 세계 중화학공업의 제조 산업을 제패하던 미국은 1970년대에 이르러 이들 산업에서 서서히 손을 떼기 시작하였다. 정부도 이들 산업에 대한 지원을 줄여나가고 대신에 에너지와 식량과 같은 교통수단의 필수적인 원천과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명유지의 수단인 식품산업에 전력을 기울여 나갔다.
키신저가 “석유를 통제하면 모든 나라를 통제할 수 있으며 식량을 통제하면 사람을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정부에 미래의 세계를 장악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 이후 미국은 실제로 이들 에너지와 농업과 식품산업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였다. 세계인들은 우주를 왕복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 에너지와 1차 산업 같은 개발도상국들이나 하는 산업에 왜 저리 관심을 기울일까 의아해 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진작부터 눈에 잘 띄지 않는 농업과 에너지산업을 장악하는 것이야말로 세계를 영구히 장악, 조종할 수 있음을 자각하고 에너지와 농업을 국가의 전략 수출산업으로 육성시켜왔다. 다른 한편으로는 각 나라가 현대적인 산업과 발전에만 치중하도록 관심을 기울이도록 한 후 정작 자신들은 다른 길로 달려갔다.
현재 석유와 가스와 같은 에너지와 관련된 전쟁과 쿠데타, 암살, 종교 갈등의 배후에는 거의 모두 미국이 배후에 있다. 최근에는 석유와 식량산업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주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그것은 근본적인 목표라기보다는 미국외교의 전통적 특성인 반사외교에 따라 가상적국을 만들어 놓아 전쟁의 합법성을 확보하고 애국과 민주주의, 세계평화라는 명분으로 끊임없이 국민들을 세뇌하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이득을 보는 자는 1%도 채 안 되는 극소수의 정치, 경제 엘리트들뿐이고 이는 세계 최대 인종 전시장인 미국에서만이 도덕적으로 가능한 일이다. 미국의 엘리트들은 미국은 다민족으로 이루어진 나라로서 실지적으로 자신들의 본향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그들이 의도하고 계획한 대로 세계를 장악하고 자신과 혈육들의 부와 안위만 확보된다면 그 어떠한 일도 서슴지 않고 있음을 오랜 세월동안 보여주었지만 정작 세계가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을 뿐이다.
2003년 수단의 다르푸르에서 발생한 정부군과 반군의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37만의 사상자와 270만의 난민 발생을 두고 워싱턴은 이를 대량학살이라 규탄하고 수단의 내정에 간섭할 채비를 갖추고 기회를 엿보기 시작하였다. 서방 언론은 미국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여 NATO 연합군과 유엔평화유지군을 파견하여야한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행보에 힘을 실어주었고 세계 각 나라도 미국과 서구 언론의 말을 그대로 믿고 따랐다. 그러나 그 내막에는 미국의 추악함이 있었다.
수단에서 대량의 석유가 발견되고 중국이 이에 접근하자 미국은 수단인민해방군을 훈련시켜 정부에 반기를 들게 하고 인접 국가들을 동원하여 전쟁을 부추겼다. 그리고 수단 국민들이 희생당하는 것을 방관하면서 인종 학살이라는 그럴듯한 이유로 세계를 자극시켜 자신들이 개입하여 수단의 원유를 독차지하려는 음모를 단행하였다. 또한 21세기 신 아편이라 불리는 유전자변형식품(GMO)은 1985년부터 미국정부의 지원 하에 록펠러 재단이 “인류를 위한 새로운 식량생산의 증대‘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구체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지금은 대량생산의 길로 접어들었으며 미국은 이를 WTO(세계무역기구)를 통해 각 국에 강제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였다. GMO의 해악은 과학자들에 의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으나 미국정부와 언론은 이를 의도적으로 무시, 보도를 금지시켰고 세계 각 나라의 정치인들도 미국의 요구와 압박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두 가지의 사례를 들었지만 미국의 악행은 잘 짜여 진 규범처럼 늘 이런 식 으로 어두움 속에서 항상 장기적이고 치밀하게 움직여 왔다.
하나님이 창조한 인류와 우주,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역사는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혹자는 미국이 엄청난 축복을 받고 그들이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 할지모르겠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짓과, 폭력, 물리적인 압박과 교만으로 다른 나라를 괴롭히고 자신들의 배만 충족하라고 하신 적이 없다. 영적인 이스라엘은 국가와 개인이나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사람의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한다. 나와 내 나라만 잘 먹고 잘 살려 발버둥치는 것은 악이요 죄인 것이다. 말씀에서 떠난 미국은 주권자의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 가 없다. 이것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요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권자의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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