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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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2016년도가 밝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다짐을 하기 위해 산으로 바다로 가서 새해 해뜨는 광경을 봅니다. 환호를 울리며 자연의 위대함에 경외감을 갖습니다. 참으로 장쾌한 순간입니다.
사실 새해 첫 날의 해돋이는 새해 첫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늘상 있어 온 것입니다. 다만 인간이 정한 시간에 따라 1년을 365일로 정하고 그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날이 시작되는 것으로 약속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연의 일상은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변화입니다. 마음의 변화입니다. 한 해가 지나고 새로운 한 해를 맞는 우리 자신의 변화입니다. 지금까지와 같은 일상을 산다면 거기에는 변화가 없고 발전이 없습니다. 개인의 변화가 없이 사회의 변화도 없습니다.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자는 발전할 수 있고 성공할 수가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변화의 물결이 도도히 흐르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살면서, 발전된 제도 아래 살면서 자유와 문명의 이기를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의식이 변화되지 못해 제도와 문명의 이기를 제대로 향유하지 못하고 있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의 의식이 아직도 전근대적인 사고에 사로잡혀 있다면 민주주의의 꽃은 제대로 필 수 없습니다.
시민의식 공동체적 의식의 발로야말로 공동체나 국가의 발전에 원동력입니다. 우리나라는 시민혁명에 의해 이루어진 나라가 아닙니다. 오랜 왕권주의 아래서의 복종과 긴 식민지 통치 아래서의 굴종으로 시민의식이 생성될 기회를 갖지 못한 상태에서 얻어진 독립은 민주주의 제도에의 숙련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서구 사회의 200년, 300년에 걸쳐 쌓아온 민주의식을 불과 수십년에 갖기란 너무 짧은 기간입니다. 그래서 해방 이후 끊임없는 갈등과 소란 속에 혼란을 거듭하고 있고, 특히 분단의 현실은 그 도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해방 70년! 이제 우리의 올바른 의식이 방향지워져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나라를 이상적인 선진국가로 만드는가를 고민하고 개발하며 실천해야 합니다.
서구의 시민의식이 반드시 전적으로 좋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의식, 한국적 시민의식을 지도자들은 개발하고 교육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기독교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과거 기독교는 우리 사회를 지도하고 민족을 계몽했습니다. 민주주의와 시민의식도 심어 주었습니다.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타락과 사명 결여는 이제는 더이상 사회를 지도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회에 끌려가면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내부의 부단한 개혁이 없이는 외부로부터의 도전에 응전할 수 없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요. 하나님의 가르침입니다.
한국의 기독교는 시급히 거듭나야 합니다. 개혁되어야 합니다. 개혁의 목표는 교회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성경대로 행할 때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새 일을 행하라!
이것이 오늘 한국교회에 지워진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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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여! 변화의 주역이 되자-김사철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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