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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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신 것을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셨다. 초대교회 당시 이스라엘의 전통을 지키던 바리새인과 제사장들은 구원은 이스라엘에게만 하나님 주셨다고 믿었다. 그래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고 이단이라며 엄청난 핍박을 가했던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기독교의 전도 대상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구분이 없다. 설렁 상대가 무당 혹은 점쟁이, 불교의 승려, 심지어 살인, 강도라도 누구나 전도 대상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전도 대상자를 선택할 자격이 없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지상 명령을 따라 누구에게든 생명의 복음을 전할 사명을 가진 선택받은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어느 특정인이나 어느 단체 혹은 교단이 예수 믿는 것을 선별, 결정할 권한이 없다.
필자는 금번 통합측 교단에서 이단으로 지목 받았던 4분(교회)을 이단 해지 했다가 다시 취소하며 성명서로 발표하는 것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네 분(교회)은 “자신들의 지난날을 회개하며 이제부터는 한국교회의 지도를 받겠다”고 다짐을 하면서 감사의 눈물까지 흘렸다. 그런데 며칠이 못되어 다시 이단 되라는 성명서를 보고 얼마나 실망하고 낙심 했겠는가? 안타깝다.
자신들의 과거를 회개하고 공식 지면을 통해 잘못을 인정하며 이제부터 한국교회의 지도를 받아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겠다고 하는데 안 된다고 하면서 다시 이단을 하라고 하는 한국교회는 우리 주님보다 더 큰 권한을 가진 것인가 묻고 싶다.
또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지금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 위해 한기총과 한교연이 통합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한교연에서는 한기총과의 통합반대를 위해 다락방을 빌미삼아 안 된다고 괴변하고 있다. 그런데 류광수 목사는 6년 전 개혁교단에 가입을 했고 개혁교단에서는 철저히 검증해 ‘이단성 없음’을 밝혔다. 또한 류광수 목사는 “한국교회가 지적하는 부분이 있으면 겸허히 수용하여 지도를 받겠다”며 각 신문에 그것도 교계뿐 아니라 일간신문(조선 동아일보)에 까지 성명서를 냈다. 그 후에 한기총에서 두 번이나(홍재철 대표회장 때와 현 이영훈 대표회장 재임 시) 검증을 해서 ‘이단성 없음’이 증명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유도 없이 그냥 무조건 이단하라는 것이다.
이단이 뭔가? 성경을 부인하고 삼위일체를 믿지 않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것이 이다. 진짜 이단은 따로 있다. 설사 그 이단들이 회개하면 그도 하나님의 사람이다. 이단을 정죄하는 그 교단에 속한 목회자 중에도 과거 승려 출신이나 이단에 빠졌다가 회개하고 돌아온 사람들이 있다. 내가 하는 것은 정당하고 남이 하는 것은 잘못 됐다는 것은 아집이다.
필자는 통합교단이 이단을 안 하겠다는 사람들을 ‘절대 안 된다’ 그냥 이단하라고 하는 그들에게 묻고 싶다. 여러분은 “이단을 안 하고 한국교회의 지도를 받겠다. 진심으로 과거를 회개 한다”고 하는 그들을 무슨 권한으로 정죄 하는가 이다.
예수님은 요일 1:9에서 “만일 우리가 죄를 자복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 우사 우리 지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라고 했고, 행 16:31에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셨다. 그리고 지금도 목회 전선에서 한 생명이라도 더 구원하려고 불철주야 애쓰는 목회자들에게도 묻고 싶다. 여러분들도 전도할 때 사람을 구별해서 전도 하는가 이다. 인간은 주님 앞에서 서기 까지는 누구나 다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주님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무엇인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고 할 수 있는가? 필자는 한국교회의 모든 목회자가 진정한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 서두에 말한 대로 우리의 전도 대상은 ‘누구나’ 이다. 심지어 타 종교를 믿는 사람도 전도 대상인데 과거를 회개하고 새 사람이 되겠다는 사람들을 '안 된다 너희는 계속 이단하라'고 한다면 과연 주님께서 그들에게 뭐라고 하실까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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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정죄’ 누가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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