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1.jpg
 지금 우리가 예배당을 성전이라고 하여 건축하여 헌당 시마다 기도하는 내용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잘못된 습관인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아랑곳하지 아니하고, 성전에서 제사 드리는 것에만 열심을 내는 것에 대하여 선지자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사야서 66장 1~4절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어서 다 이루었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없고…”
구약교회가 결정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것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이방 나라를 본받아 왕을 요구했던 일, 둘째는 하나님의 거하실 성전을 짓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로마서 1장 28절에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살후 2:11~12). 24절에서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이방 나라를 본받아 왕을 세움은 하나님을 정치권에서 밀어내버렸으며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고, 성전을 지어서 하나님을 그곳에 가두어버리는 결과로 인간 중심에 빠지게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간들은 집을 지어 성전이라는 말로 하나님을 그곳에 모셔두게 하고 자기들의 편리를 따라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손으로 지은 집에 갇혀 있는 분이 아니라, 사도행전 7장 46~48절에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아 야곱의 집을 위하여 하나님의 처소를 준비케 하여 달라 하더니,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집을 지었느니라.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자자의 말한 바 주께서 가라사대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뇨…”
예수 믿는다는 사람들은 지금도 하나님이 성전에만 계신 것처럼 착각하고 있을 때 터무니없는 인간들의 행동에 참고만 계실 수 없는 하나님은 이방인들의 손을 빌려 성전들을 헐어버리시기를 계속하십니다.
하나님이 헐어버리신 것을 지금도 계속 성전이라며 짓는 것이 목회성공으로 인식하고 있음은 어찌된 일입니까?
하나님의 원하시는 성막은 출애굽기 25장 8절과 22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 찌니라”.
이 말씀은 ‘임마누엘’의 하나님 되심을 실증하신 것이며 이것이 곧 그리스도의 그림자요 모형이었습니다.
성막이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간 역할자 즉, 중보자로 사람이 범죄함으로 하나님과 분리되었을 때 하나님과의 만남의 역할이었습니다.

이 성전을 헐라
요한복음 2장 19절부터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요한복음 19장 30절에 “다 이루었다”라는 구속 사역의 마침표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곧 성전의 무용성입니다. 외형적 건축물인 신당의 무용성과 동시에 신당으로 먹고사는 장사꾼들이나 모든 구조물들이나 의식과 제단과 장식까지도 그리고 신적 권위자들까지 모두 정지시킨 것입니다.
교회는 부름 받은 사람들 즉, 구원받은 자들의 구성체라면 그리스도는 그 중에 거하시는 분입니다.
광야에서는 성막이 있고, 가나안에서는 성전이 있고, 신약교회에는 그리스도가 함께 계신 것입니다. 그런고로 성전은 예수일 뿐이지 교회가 아닙니다.
예수는 교회 안에 거하시는 영이시고, 그 영을 받은 성도가 교회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성전을 오늘날 교회당의 원형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성전의 의미를 혼동하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당이 성전의 개념처럼 생각하는 것은 대단한 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영은 교회당에 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된 자에게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성막이나 성전의 의미는 예수께서 완성된 것입니다. 예수님 외에 어떤 형태이든 성막이나 성전의 의미를 되살리려는 것은 적그리스도요 이단입니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목회는 쉬운 것이다·9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