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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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분이 사람의 습관을 말하기를 ‘나는 모든 위대한 사람들의 하인이고 또한 모든 사람들의 실패한 사람들의 하인이다. 위대한 사람들은 사실 내가 위대하게 만든 것이다. 실패한 사람들도 사실 내가 실패하게 만든 것이다. 나는 기계처럼 정확하게 움직이지만 또한 인간의 지성을 가지고 있다. 나를 변화시키는 사람은 이득을 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파멸을 맞을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내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만일 내가 필요하다면 나를 훈련시켜라 엄격하게 대하라. 그러면 나는 이 세상을 다 줄 수 있다. 그러나 나를 쉽게 대하면 당신을 파멸시킬지도 모른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바로 ‘습관’이다 라고 했다. 왜 나쁜 습관을 고쳐야 할까? 인간의 부와 행복, 마음의 평화는 모두 습관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은 ‘습관은 제2의 천성으로 제1의 천성을 완전히 파괴한다’고 말했다. 아무리 나쁜 성품을 타고났다 하더라도 좋은 습관을 기르면 천성이 바뀐다는 것이다.
‘습관’(habit) 이란 단어는 원래 의복이나 옷감을 의미했다. ‘승마복’, ‘복장’과 같은 단어가 그 예이다. 습관은 우리가 입고 있는 의복과 같다. 그것은 생각지도 않는 일이나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자신에게 딱 들어맞기 때문에 우리는 그 것을 입고 있는 것이다. 맥스웰 몰츠 박사는 ‘새로운 습관을 만들려면 어른의 경우 최소한 21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21일만 지속되면 새로운 습관을 만들 수 있다. 새로운 목표를 세웠는데 작심삼일로 끝내는 사람이 많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부분 자신을 설득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핑계를 만들며 작심삼일로 끝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나쁜 습관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이렇게 하자 1단계, 결심하자 옛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습관을 만들겠다고 결단하자. 영어로 결단이란 단어는 ‘decision’ 이다. 이 말은 라틴어 ‘froiu de to cut’에서 나온 말이다. ‘다른 선택의 가능성을 모두 잘라버린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운동을 하겠다고 결심 했으면 그 시간에 자명종 시계가 울리도록 하고 시계가 울리면 즉시 일어나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2단계, 예외를 인정하자. 새 습관이 만들어질 때까지 핑계를 만들지 말고 합리화 하지 말자. 몸이 찌뿌 등하고 컨디션도 안 좋으니까 오늘 운동을 쉬어야겠고 라고 변명 하지 말자.
3단계, 다른 사람에게 목표를 말하자. 특정한 행동 습관을 익히는 중이라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말해놓으면 지켜보는 사람이 있어서 게을러지지 않을 것이다. 4단계, 새로운 습관을 가진 자신의 모습을 시각화 하자. 새 습관은 더 자주 시각화할수록 더 빨리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고 자동적인 버릇이 된다. 5단계, 확언하자. 반복해서 확언하면 습관을 형성하는 속도를 높일 수 있다. 6단계, 굳은 결심으로 밀어 붙이자. 결심한 일을 하지 않으면 불편함을 느낄 정도가 되어야한다. 새 습관이 자동적이고 쉬운 일이 될 때까지 계속 연습해야 한다. 그야 말로 불도저처럼 무섭게 밀어붙이면 이루어진다. 7단계, 자신에게 보상하자. 가장 중요한 일은 새 습관을 익히는 자신을 잘 대우하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보상 할 때마다 행동을 재확인하고 강화하게 된다. 무의식 속에서 보상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이다. 그러면 행동이나 결심의 성과로 얻는 긍정적인 결과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일 것이다. 이밖에도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태도가 필요하다. 먼저 남의 말을 경청해야한다. 남의 말을 더 많이 듣고 자신의 말을 적게 하는 습관은 참으로 중요하다.
삼성 그룹 이건희 회장은 자신의 말을 아끼고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선친이 붓글씨로 써준 ‘경청’이란 휘호를 벽에 걸고 그것을 보면서 스스로 자기에게 잘 듣고 있는가를 묻고 더 경청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다음으로 실력 이전에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한다. 만나는 사람이 예의 없고 품격이 없으면 금세 싫증 나게 마련이듯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예의 없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인사하는 것 하나를 보면 그 사람이 교양이 있는 사람인지 품위가 있는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하여야한다. ‘성실성’은 원칙을 중심으로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을 의미 한다. 성실성은 라틴어로 ‘sin cero(왁스를 사용하지 않은) 즉 이음새나 떨어진 부분이 없는 완전한 것’을 의미 한다. 진정으로 성실한 사람은 상황에 따라 정직성을 보이거나 가끔 한 번씩 정직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완전하게 일을 끝맺는다. 정주영 회장의 자서전 ‘이 땅에서 태어나서 나의 살아온 이야기’에 이런 글이 있다. ‘무슨 일을 하든 ‘요만큼’ 이나 ‘이 만큼’ ‘요정도’ ‘이정도’ 는 내게 있을 수 없었다. 더 하고 싶어도 더 할 게 없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다하는 최선 그것이 내 인생을 엮어온 기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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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습관을 고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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