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메세지 - 임마누엘 예수님의 은총이 온누리에 가득하길
2016/12/22 11:55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대림절 초에 불을 밝히고 구주 강림을 간절히 기다리며 성탄을 맞이합니다.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죄악으로 인한 흑암과 절망의 땅에 구원을 선포하고 빛과 희망을 주고자 탄생하신 예수님의 은총이 우리 사회와 온 만물 위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의 대림 촛불은 광화문 광장과 전국 곳곳에서 피어오른 촛불과 함께 밝혀졌습니다. 몇몇의 사람에 의한 국정농단과 우리 사회의 고질병 같은 많은 부조리가 한 통속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자신을 태워서 어둠을 몰아내는 촛불의 본래의 의미처럼 온 국민이 ‘부정행위’를 바로잡을 것을 한마음으로 외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난 시대는 로마제국의 지배 아래 있었고, 그 속에서도 권력을 쟁취한 소수의 ‘부정행위’로 인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고통 받았습니다. 오늘날에는 천민자본주의의 지배 아래 권력을 가진 소수의 ‘부정행위’로 고통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성육신처럼 상상치도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증거하고 또한 그것이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성탄의 의미가 발견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을 준비합시다. 아기 예수의 탄생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가난한 사람, 차별받는 사람, 죽임당한 사람. 주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오셨고 또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가장 연약한 존재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거룩한 성탄을 맞아 낮은 곳으로 임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대한민국과 북한 동포들과 나아가 온 세계 위에 충만하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비움이고, 낮아짐이며, 죄악으로 가득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희생이었습니다. 멸시받고 천대받는 자들의 친구였으며, 병든 자들을 치료하는 위로자였습니다. 죄인을 정죄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무거운 죄의 짐을 대신 지시고 십자가의 길로 가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물과 피를 쏟으신 대속의 사랑으로 인해, 우리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으며 진노에서 벗어나 은혜 안에 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큰 사랑을 경험한 우리는 이제 우리의 자리에서 작은 사랑을 실천하며, 예수님의 나심을 전한 목자와 같이 기쁘고 복된 소식을 만방에 전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최순실 사태로 인한 탄핵 정국의 여파로 연말 불우이웃 돕기 손길이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나라가 어려울수록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 실천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섬김과 나눔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섬김과 나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나눔은 예수님의 삶이었고, 우리가 순종해야 할 길입니다. 성탄의 참된 의미를 마음 깊이 되새기며 소외되고 병든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며, 품고 보듬어서 상처를 싸매주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신 복된 성탄절에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죄 많은 저희들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이 땅에 성육신 하신 예수님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내리신 구원의 선물이며 성탄절은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절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세상 속에서 온갖 질고와 시련의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 도처에서 들려오는 기아와 질병, 테러와 전쟁, 반인륜적 범죄의 굴레에서 우리 모두는 여전히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인류에게 희망과 구원을 선포하신 예수님의 탄생이 세상 향락에 매몰되고 부익부 빈익빈의 계층 갈등 속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절규를 외면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인식하고 말로만이 아닌 실천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낮은 곳에 임하신 우리 주님께서 낡은 정치권력 뿐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불의와 불법을 걷어내고 정의와 평화, 자유와 질서를 세상 가운데 심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 땅에 오심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고 비우라는 가르침이듯이 우리도 사회 속에서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나를 비워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모든 것을 비워 죄인인 나를 살리신 것처럼 우리도 자기를 비워 가난하게 되며, 가진 것을 나눠 구제에 힘쓰고, 겸손하게 이웃을 섬기는 것이 참된 성탄절의 의미임을 깨닫고 실천하기를 바랍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가 생각하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죄 많은 우리들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임마누엘(God with us)'-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기를 원하시는 사건(Fact)이다. 이 사실 앞에 우리는 구원의 선물인 성탄절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것이다.  하지만 즐거워야 될 성탄의 계절에 대한민국은 우리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우리가 뽑은 국회에서 탄핵하는 불행한 사태 속에 국민 모두가 분노와 비탄에 잠겨 있다.
어느 시대고 평안하던 때는 찾기 힘들지만 작금의 현실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예수가 탄생하시던 때를 더욱 생각나게 한다. 예수성탄은 가장 불행하고 어두운 때였지만, 어쩌면 가장 필요한 때에 예수가 오셨다는 사실이다. 그러하듯이 우리가 시대와 사람을 탓할지는 몰라도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교회와 우리를 여기에 두심은 분명한 뜻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을, 빛되신 하나님을,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라고 세워 주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탄핵 정국에만 온통 정신이 빼앗긴 채 진정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나눔과 관심에 소홀해 진다면 더 소중한 가치를 잃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가 알아주든 말든 예수께서 분부하신 대로 사랑의 실천과 나눔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해지고 닫혔던 마음이 열려 이 땅에 성탄하신 그리스도를 보게 될 것이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구약의 끝인 말라기에서부터 예수님의 탄생까지 400여 년간 시대를 밝히는 별과 같은 존재인  선지자들이 없는 어두운 시대였습니다. 그런 때에 만왕의 왕이신 아기 예수님께서 빛으로 오셨습니다. 어둡고 추한 마구간을 밝히신 아기 예수님은 정치적, 도덕적,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를 밝히어 새 시대를 여셨습니다. 500년 전에는 중세의 어두운 일천년의 시대에 루터, 칼빈 등의 종교개혁자들이 빛 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중세의 어두움을 몰아내고 근대의 빛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2016년 성탄절을 맞이하여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모시어 우리 마음에 어두움을 몰아내야 하겠습니다. 비선에 의한 국정농단으로 인한 현 시국의 혼란, 북핵으로 인한 안보위협, 인구감소로 인한 문제 등등 어두운 이 때에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이 희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난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생명의 떡으로 오신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성탄절을 맞이하여 가난하고 소외되고 배고픈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떡을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세월호의 참사로 큰 슬픔 중에 있는 희생자 가족들, 외롭고 추운 독거노인들, 아직도 취업이 되지 않아 힘들어 하는 젊은이들, 3만 여명의 탈북자들, 200여만의 이주노동자들 이번 성탄절에 우리들이 떡을 나누어야 할 이웃입니다. 
2016년 성탄의 기쁨이 혼돈 중에 있는 우리 국민에게 희망의 빛과 사랑의 떡을 나누는 기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교회건강연구원 원장 이효상 목사
이 땅에 가득한 온갖 어두움을 몰아내고 찬란한 새벽의 광명이 드리운 성탄의 기쁨이 온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 모든 인류의 기쁨이자 희망입니다. 죄악에 빠진 인류에 드리워진 구원의 빛이며 상처받은 이 땅을 치유하는 희망의 상징입니다.
우리가 오늘 성탄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야 하는 것은 우리가 딛고 있는 이 땅 위의 아픔이 너무도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회를 가득 메운 촛불의 함성 뒤에는 상처 받은 국민들의 눈물어린 절규가 있었음을 우리가 기억합니다.
도심 속 성탄의 화려한 불빛 뒤에서 전기장판 한 장에 의지해 추운 겨울의 매서운 한파를 견뎌내야 하는 우리의 이웃이 있음을 기억합니다. 기쁨과 환희의 축제 한 켠에 고사리 같이 작은 손을 불끈 쥐며, 삶의 고난에 맞서는 아이들이 있음을 우리가 기억합니다.
우리가 이들을 기억하고 있는 것은 우리 예수님께서 이들을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한국교회가 이들을 진정으로 섬겨야 할 때입니다. 높은 의자 위에 군림하는 왕이 아닌 낮은 바닥에 엎드려 제자의 발을 닦아주시던 예수님의 섬김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전하신 사랑과 평화가 온누리에 가득해 모든 이들의 아픔이 치유되고 기쁨의 웃음이 넘치는 성탄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pnnews@empas.com
교회연합신문(www.ecumenicalpress.co.kr) - copyright ⓒ 교회연합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교회연합신문 (http://www.ecumenicalpress.co.kr)  |  발행인 : 강춘오  |  설립일:1991년 11월 16일
    | 사업자:206-19-64905  | 03127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16길 73-10  |  대표전화 : 02-747-1490              
      Copyright ⓒ  교회연합신문 All right reserved.
    교회연합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