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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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분이 몇 년 전 미국 잡지에서 우연히 인기 직업 순위를 보았는데 대통령은 167위 였다. 예상을 빗나간 결과여서 자세히 보니 그 이유가 대통령이 과다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럼 이 세상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대통령 뿐일까? 아니다. 아이들도, 청소년들도, 장년들도 노인들도 가정, 학교, 직장, 사회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실례로 아이들과 청년들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먼저 아이들을 보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학교에서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다고 한다.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참아야 하고 하기 싫은 공부와 숙제를 매일 해야 하고 수업 시간 내내 꼼짝 않고 앉아 있어야 하는 것은 겨우 여덟 살인 아이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청년들도 수많은 경쟁을 뚫고 직장에 들어갔지만 출근해서 얼마 안 되면 앞날을 걱정해야 한다. 승진을 해도 해고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떨칠 수 없다. 그리고 성격이 거칠고 교만하며 이기적인 상사들이나 동료들과의 껄끄러운 대인 관계나 개인, 빚, 질병이 스트레스의 주범이다.
암 치료 전문의들은 암을 예방하려면 첫째, 스트레스를 줄이라고 조언 한다. 스트레스가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그대로 방치하면 불면증이나 우울증, 나아가 갖가지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스트레스는 욕망으로부터 비롯되므로 욕망을 줄이라고 충고한다. 욕망 없는 사람은 없다. 또 욕망이 없다면 이 세상에서 어떤 것도 이루어 내기 힘들다. 그러나 돈과 명예와 권력의 욕심이 지나치면 자기와 이웃에게 상처를 입히고 불행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치 창밖에서 비치는 달이 초승달에서 점차 커지다가 보름달이 되면 다시 하현달로 변해가듯이 우리를 죄악으로 기울게 하기 때문이다. 고로  꼭 필요한 것이 주어지면 그 이후에는 과한 욕심을 내지 말자. 셋째, 하루에 수십 번씩 억지로라도 웃고 살라고 한다. 짜증이나 화를 내면 몸의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지만 웃음은 몸의 방어 능력인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넷째, 운동을 하던 사우나를 가던 여유를 갖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교외로 나가기를 권유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약간의 위로가 될 수 있겠지만 근본 해결책은 아니다. 휴가를 내 해변으로 놀러가 게으름을 피우며 충분한 휴식을 만끽하고 돌아온들 스트레스는 여전히 남아 있다.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해결하려고 덤벼드는 것이 올바른 태도이지 문제는 그대로 남겨둔 채 그 문제로 인해 생긴 스트레스를 풀어버린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다섯째, 일을 놀이처럼 즐기라고 한다. 토마스 스탠리의 ‘백만장자 마인드’에 보면 미국의 백만장자 86%는 ‘내가 성공하는 것은 일과 직업을 사랑한 결과’ 라고 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일하는 것이 취미이고 일을 재미있게 즐긴다. 하지만 이들이 처음부터 자신이 미치도록 좋아하는 일을 발견한 것은 아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하게 된 일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그 일을 사랑하고 즐김으로써 능력과 적성을 힘껏 발휘할 일로 바꾼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일에 세 번 질리고 다섯 번은 하기 싫고 일곱 번은 짜증이 나는데 아홉 번째 일에 리듬이 생겨 묘미가 생긴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으면 즐기는 수밖에 없다. 일이 놀이보다 재미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가능할까? 일에 재미를 못 느끼면 평생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야 한다. 재미가 없으면 열정이 없고 열정이 없으면 평균 이상을 해낼 수 없다. 그렇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즐겁게 일하자’ 말을 반복하면 할수록 실제 즐겁게 일하게 되고 즐겁게 일하는 습관이 몸에 붙는다. 일을 좋아하면 일에 몰입할 수 있다. ‘몰입’한다는 ‘집중한다는’는 뜻이고 집중한다는 것은 미친다는 뜻이다. 그러면 까닭 없는 불안이나 걱정으로 괴로워하지 않아도 되고 외적인 문제에 휘둘리지도 않을 것이다.
여섯째, 괴로운 일이나 슬픈 일을 당할 때,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우선은 ‘이것으로 충분해, 이 정도면 괜찮아’ 라고 말하라고 한다. 이유 따위는 당신이 생각할 필요가 없다. 왜 괜찮은지 따위도. 어째든 ‘충분해 괜찮아’ 라고 말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취해라. 그렇게 하면 뇌의 ‘자동목적 달성 시스템이’ 그 이유를 찾아준다. 당신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당신이 해결할 수 있는 일만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당신에게 일어난 일은 당신의 미래에 반드시 플러스가 될 것이다. 예외는 없다. 모든 것이 당신에게 플러스가 될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것으로 충분해’라고 말하라. 그러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자(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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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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