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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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을 위하여 택정하심을 입었으니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롬 1:1~5).
바울은 자신의 사도 됨이 철저한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인한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할 일을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왜 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누구와 비교할 일도, 누군가를 이기려고 애쓸 이유도 전혀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에 대하여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창세기 13장 8~9절에서 “아브라함이 롯에게 이르시되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라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이삭에 대하여
그의 생애는 여호와께 대한 신앙과 순종에 좋은 모범을 보여 주었습니다. 여호와께 간구하고 믿음으로 응답을 기다렸습니다. 이삭은 하나님 소유가 된 사람, 하나님 위해서 사는 사람, 하나님 뜻밖에 모르는 사람,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의 강조는 경쟁이 아니라 소명입니다.
경쟁은 전문가와 기술자가 필요합니다. 현대교회는 목회를 경쟁의식에 얽매이게 하여 전문성과 그 기술과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목회학이란 자체가 순수성에서 벗어나 버렸습니다. 목회성장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목사를 하나님의 종으로서가 아니라 비즈니스의 리더로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존 파이퍼라는 목사가 쓴 책을 소개한 것을 보았는데, 그 책 제목이 “목회자는 전문가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교회와 교회의 경쟁은 지체와 지체들의 갈등입니다. 지체의 갈등은 곧 머리 된 그리스도와 지체된 교회관계에서 생긴 중병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22절에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골로새서 1장 18절에도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고 했습니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부모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형제간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싸움이란 질투와 자존감에서 오는 경쟁의식입니다. 현대교회는 경쟁으로 제단지기들(종교지도자)의 욕망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입니다. 결국, 교회의 분쟁이 현대교회의 전략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불행입니다.
마치 운동장에서 뜀박질을 뛰게 만들어 우월을 나누는데 능숙하기 때문에 예수님이 “가장 작은 자들에게 하는 것이 나에게 한 것이다”라는 말씀과 관계없는 적자생존의 깊은 늪을 만들고 있는 것이 현대교회이기에 세상에서 비판과 치욕적 손가락질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욕망이라는 열차가 브레이크까지 고장 난 상태의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는 미래가 없는 막 가는 삶을 살면서 자기는 하나님의 장자라고 정신병자 같은 독설만 쏟아놓는 것은 분명히 그 가정이 편안할 수 없으니 하나님께 도전하는 죽음을 향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지체는 절대로 똑같아질 수 없습니다. 모든 지체가 같아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안다면 같아지려는 생각은 있을 수 없습니다. 로마서 12장 4절부터 보시면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마태복음 10장 33절에서도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라고 했습니다.

뻥은 교회가 아닙니다
한국 사람들이 사는 방법은 큰소리, 그리고 자신만만함 그 자체가 장사꾼들의 삶입니다. 요즈음 이미 지난 풍속이지만 ‘마케팅 전략’이 능숙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가르치고 그대로 따라하고 있습니다. 매출로 인한 이익이며 시장 점유율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사는 방법은 돈입니다. 유통자금이 많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세상에서 살아남는 것이 크고 많은 것이 진리입니다. 그래서 안간힘을 다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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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는 쉬운 것이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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